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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파고든 '노쇼' 사기...경북 피해액 100억 육박
서은진 기자 사진
서은진 기자 (youtbc@tbc.co.kr)
2026년 02월 22일 21: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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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공기관 직원이라고 속여 물품 구매를 유도하고 돈만 가로채는 이른바 '노쇼' 사기가 농촌에서도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지난해 경북 지역 피해 금액이 100억 원에 달하는데요.

피해를 막기 위해 철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서은진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의성군청 사회보장과에서 일하는 남지은 주무관은 지난달 중순 한 통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전화를 건 곳은 상주의 한 의료기기업체.

최근 장애인용 의료기기를 주문했는지 확인하는 내용이었습니다.

남 주무관은 그런 사실이 없다며 업체에 물건을 주문한 남성이 보낸 의성군청 공무원 명함 또한 휴직한 직원을 사칭했다고 안내했습니다.

업체의 확인 전화로 사기를 막은 건데, 의성에만 최근 10건의 유사 범행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남지은 / 의성군청 사회보장과 주무관 "휴대폰으로 전화하는 것 그리고 명함을 사진을 찍어서 저희는 드리지 않아요. 실제로 만나서 드리거나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런 부분 조금 조심해 주셔야..."

이처럼 물품 구매 등을 미끼로 돈을 가로채는 '노쇼' 사기가 농촌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각 지자체는 물론 농촌 관련 공공기관까지 사칭한 범행 시도도 늘고 있습니다.

실제로 농촌진흥청 직원이라고 속인 뒤 보조금을 부정 수급했다며 이를 반환해야 한다는 사기도 발생해 진흥청에서 주의보를 내리기도 했습니다.

노쇼 사기를 막기 위해서는 철저한 신분 확인이 필요한데 관련 범행이 의심되면 해당 공공기관에 신분을 확인하고 대량 구매일 경우 대면 거래로 진행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지난해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노쇼 사기는 518건에 피해 금액은 95억 9천만 원, 농심이 멍들지 않도록 철저한 예방과 확인이 절실합니다.

TBC 서은진입니다. (영상 취재 노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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