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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행정통합 특별법 법사위서 보류..사실상 추진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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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현 기자 (hsh@tbc.co.kr)
2026년 02월 24일 21: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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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이 국회 법사위에서 보류되면서 사실상 추진이 불투명해졌습니다.

대구시의회 반대와 국힘지도부의 적극적인 의지 부족이 빌미를 줬다는 겁니다.

세 개 지역 가운데 전남광주 특별법안만 여당 주도로 통과돼 본회의에 상정됐습니다.

황상현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대구경북통합특별시 설치 특별법은 상정됐지만 보류됐습니다.

추미애 법사위원장은 시도 행정 통합은 주민의 지지가 반드시 필요한데, 대구시의회가 통합 반대 의견으로 돌아선 만큼, 대구경북은 지역의 의견을 더 듣고 추후에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시,도통합에 대해 국민의힘 지도부도 여당과의 협의에서 적극적 의견 개진이 필요하지만 이를 회피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추미애 국회 법사위원장 “대구경북과 대전충남에 대해서는 지역 상황을, 의견을 듣고 추후에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보여지고요. 국민의힘 지도부도 이에 대해서 민주당과의 사이에서 시도통합에 대한 적극적 의견을 주시면 좋은데 이 사안을 회피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법사위는 이에따라 지역민들의 반대가 없는 전남광주 통합 특별법만을 통과시켜 본회의에 상정했습니다.

당초 충남 대전을 제외하고 전남, 광주와 함께 법사위 통과가 유력했던 대구경북 특별법은 결국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민주당 장경태 의원은 대구시의회의 대구경북 행정통합 졸속 추진 규탄 성명을 언급하며, 국민의힘 지도부가 사실상 통합에 반대했다며 책임론을 부각시켰습니다.

[장경태/더불어민주당 의원 “도민과 시민을 생각하지 않고 의원쪽수가 안맞아서 못하겠다. 이게 국민의힘 지도부에서 동의하는 수준입니다”]

이어 열린 국민의힘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대구경북행정통합 특별법이 보류된데 대해 원내 지도부와 TK 의원 간의 충돌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고, 이인선 대구시당 위원장은 SNS를 통해 정부의 특정 지역 편중 지원은 아니었는지에 대해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주호영 부의장은 SNS를 통해 민주당의 야비한 갈리치기와 지역 정치인들의 비겁한 사욕을 이겨내겠다며 이번 회기안에 대구경북 통합 특별법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임시국회가 다음달 3일까지 진행되는 만큼 특별법 통과를 요청한다면 재추진해 전남광주와 함께 처리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국민의힘 지도부가 입장을 내놓을지는 불투명합니다.

TBC 황상현입니다. (영상취재:이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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