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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통합 '스톱'...여야 네탓 공방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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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웅 기자 (ltnews@tbc.co.kr)
2026년 02월 25일 21: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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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TK 행정통합 특별법안의 법사위 보류 사태를 놓고 여야의 네탓 공방도 격화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이 반대해서,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갈라치기라며 서로 책임을 떠 넘기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원내 지도부가 내일(오늘)
지역 의원들과 통합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어서 새로운 돌파구가 될지 주목됩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구경북과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안의 법사위 보류 사태를 놓고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을 매섭게 몰아붙였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통합에 반대한 책임은 국민의힘에 있습니다. 대구·경북 통합에 반대하고 있는 국민의힘 역시 대구·경북의 성난 민심의 철저한 심판이 따를 것입니다."]

한병도 원내대표도 국민의힘에 균형 발전에 대한
소신과 철학이 있기나 한 건지 되묻고 싶다고
쏘아붙였습니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의 일방적인 결정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SNS에 통합은 반드시 주민의
뜻을 묻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썼는데, 이런 취지로
민주당에 요청했을 뿐 통합을 반대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법사위 보류는 민주당의 이간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재원/국민의힘 최고위원 "(민주당의) 이간책에
불과합니다. 처음부터 이재명 정권은 대구경북 행정
통합을 도와 주거나 행정통합을 시도할 그런 의사가
전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법사위 심의를 앞두고 주민 의견을 들어야
한다는 것이 통합 반대 뜻으로 읽힐 여지는 큽니다.

[김철현/정치평론가(경일대 특임교수)] "민주당 입장에서 볼 때는 사실상 반대하는 것으로 비쳐질 수도 있고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대구경북 통합을 이제는 미뤄도 되겠구나 하는 빌미를 준 걸로 봐야되죠."]

주호영 의원도 민주당의 갈라치기라면서도 지역의 전폭적인 지지로 세워진 당 지도부가 무기력하고 지역 정치인들은 무책임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대구 국회의원 12명은 뒤늦게 법사위 재상정을 위해 당 지도부가 나서줄 것을 요청했지만 정치적 셈법에 매몰된 지리멸렬한 모습을 보이는 지역 정치권의 책임은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내일(오늘) 원내 지도부와 지역 국회의원들이 간담회를 열어 통합에 대한 의견을 모을 예정인데 새로운 돌파구가 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TBC이종웅입니다.(영상취재 김남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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