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통합법 '평행선' ... 국힘 필버 중단에도 민주당 당론 결정
양병운 기자 사진
양병운 기자 (yang@tbc.co.kr)
2026년 03월 01일 20:51:46
공유하기
[앵커]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 처리를 둘러싼 여야의 대치가 계속 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법안 처리를 조건으로 무제한 토론인 필리버스터를 중단하고 나섰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여전히 국민의힘 내부 의견부터 통일하라며 맞서고 있습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필리버스터를 멈추는 결단을 내린 만큼 더불어민주당은 즉각 법사위를 열어 대구경북통합특별법을 의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대구시의회 반대를 핑계로 법안을 표류시키고 있지만, 시의회는 이미 찬성 성명을 냈고, 지역 국회의원들도 조속한 처리에 뜻을 모아 의원총회 보고까지 마쳤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 추미애 법사위원장이 필리버스터 때문에 회의를 못 연다고 하니, 필리버스터를 중단하기로 한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필리버스터 때문에 법사위를 못 연다고 주장을 하니, 그 주장이 아무런 근거 없는 주장임을 알지만 필리버스터를 중단하고 대구경북통합법을 추진하기 위한 법사위 개최의 시간적 여유를 드리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의 반응은 냉담했습니다.

정청래 대표는 충남 천안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 내부에서 찬반 의견이 엇갈려 '온탕과 냉탕'을 오가는 내홍을 먼저 정리하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자신의 SNS에선 필리버스터를 할 힘도 없는 것 같다며 다시는 청개구리 심보 부리지 말라면서, 대구경북 통합이 무산되면 200% 국민의힘 책임이다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한병도 원내대표 역시 경북 지역 일부 시군의회에서 반대하는데 어떻게 통합을 하느냐며, 국민의힘의 통일된 당론 없이는 처리할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지켰습니다.

필리버스터 중단이라는 국민의힘의 초강수에도 민주당이 '당론 결정'과 '내부 통합'을 명분으로 배수진을 치면서 임시국회 내 통합법 처리는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영상취재: 노태희 영상출처-유튜브 델리민주)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