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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통합특별법' 회기내 국회 통과 불발..3월 임시회 재추진 기대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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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현 기자 (hsh@tbc.co.kr)
2026년 03월 04일 09:4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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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경북행정통합 특별법이 이번 회기내 국회 통과가 불발되면서 사실상 통합 추진이 무산될 상황에 놓였습니다.

국민의힘 대구경북 의원들은 여당을 향해 즉시 법사위를 열 것을 촉구하면서 3월 국회 통과도 추진한다는 계획이지만, 민주당은 오늘(어제)까지가 마지노선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황상현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2월 임시회 마지막 날까지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을 논의할 국회 법사위와 본회의는 결국 열리지 않았습니다.

정부가 현실적으로 시도 통합을 추진하기 위해 제시했던 시한을 넘긴 셈입니다.

국민의힘 TK 의원들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더 이상 대구경북의 미래를 볼모로 삼지 말고, 조속히 법사위와 본회의를 열어 TK 통합법을 통과시킬 것을 마지막까지 촉구했습니다.

[구자근/국민의힘 경북도당 위원장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끝까지 외면한다면 민주당이 말하는 국가균형발전의 구호는 공허한 선언으로 전락할 것입니다. 특정 지역만을 위한 전략이라면 그것은 균형이 아니라 편항입니다“]

또 전국에서 가장 어려운 상황에 처한 광주 전남과 대구경북이 함께 모범적으로 통합을 추진하는 것이 진정한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철우/경상북도지사 ”정말 어려운 지역이 됐기 떄문에 차제에 광주와 전남, 대구경북이 함께 가도록 민주당에서 적극 협조해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의원들은 또 법안 통과 시점이 지났다는 지적에 대해, 여야 지도부간 합의만 되면 얼마든지 법사위와 본회의를 열 수 있다며, 민주당의 의지가 문제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인선/국민의힘 대구시당위원장 ”3월 임시회가 3월 5일부터 시작이 되고요. 그래서 그동안 3월 12일, 19일 쭉 남아있기 때문에 설마 이걸 계속 붙들겠나 이렇게 생각하면 저희는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민주당은 대구 경북과 대전 충남 통합법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국민의힘이 당 소속 대전시장과 충남도지사 설득에 나설 것을 요구하면서 오늘(어제)까지가 마지노선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한병도/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오늘이 이번달 회기 마지막 날이기 때문에 오늘까지 해야 되는 것입니다. 이게 정부 입장도 그렇고 여야가 협의를 하면서도 이번달 회기 중에 끝을 내야된다는 것이기 때문에 오늘 어떻게든 마무리를 해야 됩니다".]

다만 이후 절차에 대해 여야가 정부에 서로 확인해보기로 했다며 여지를 남겼습니다.

하지만 대구경북 통합법의 회기내 통과 무산에 대한 여야의 책임 공방이 거센데다, 충남대전 통합법까지 맞물려 있는 만큼, 3월 국회에서도 여야가 접점을 찾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TBC 황상현입니다. (영상취재:박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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