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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무산 위기 책임론 제기..차별화, 재원마련 방안 제시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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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낙성 기자 (musum71@tbc.co.kr)
2026년 03월 04일 20:5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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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3 지방선거가 이제 석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무주공산인 대구시장 자리를 놓고 국민의힘 후보군이 난립하고 있는데요.

대구경북 행정통합 좌초 위기에 대한 책임론 제기와 함께 공약을 쏟아내고 있지만 차별화나 구체적인 재원 마련 방안 등은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김낙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재만 대구시장 예비후보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경북행정통합 무산 위기에 대한 지역 정치권의 책임론을 제기했습니다.

이 예비후보는 대구경북통합특별법이 졸속으로 추진된데다 , 그마저도 좌초 위기에 처했다며 지역 국회의원들을 싸잡아 비판했습니다.

이어 스피어같은 초대형공연장 유치 등을 담은 '정책택배 100대 공약'을 제시하며 대구시장에 출마한 현역의원들의 공약 이행률이 저조하다고 꼬집었습니다.

[이재만 / 대구시장 출마 예비후보 "(대구시장에 출마한 국회의원 중) 공약 이행률 30% 이상 되는 사람 거의 없습니다. 해야될 본연의 업무를 그만 두고 다시 하방해서 대구시장을 하겠다, 이거는 바로 대구시민들을 조롱하는 것이다. "]

현재까지 대구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국민의힘 후보자는 주호영, 추경호, 윤재옥, 유영하, 최은석, 홍석준 등 전.현직 의원 6명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등 모두 9명입니다.

난립하는 후보 만큼이나 공약도 쏟아지고 있습니다.

'경제 회생'과 '신공항 건설', 그리고 '박정희 마케팅'까지, 수 년째 반복돼 온 구호들이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재원 조달 방안이나 실행 로드맵은 뚜렷하게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기다 현역 중진들이 대거 선거판에 뛰어들면서 정책 대결은 사라지고, 세 과시와 공천 경쟁만 가열된다는 비판도 제기됩니다.

[장우영/ 대구가톨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구가) 수구와 퇴행이라고 하는 이미지로 얼룩져 있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정치적인 혁신을 통해서 어떤 정상적인 보수 정치 혹은 미래를 위한 어떤 이념 좌표를 회복할 것인지..."

대구시장 자리가 정치인들의 마지막 훈장이 돼서는 안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이유입니다.

지방선거까지 앞으로 90여 일.

유권자들의 꼼꼼한 검증이 어느때보다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TBC 김낙성입니다. (영상취재:노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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