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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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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 기자 (jp@tbc.co.kr)
2025년 04월 22일 11:5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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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1차 경선, 대선 후보 8강전이 내일 끝납니다.

오늘(21일)부터 이틀간 국민 여론조사에 들어갔는데요.

'이념이 밥이다'라며 보수의 통합을 강조한, 나경원 후보 만나봅니다.

나 후보님 어서 오세요.

Q.후보자 토론회 끝나자마자 대구로 오셨습니다. 어떤 메시지로 봐야 할까요?

[나경원/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자]
"대한민국의 헌법 가치,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법치주의의 본산이 대구입니다. 대구경북 주민분들 정말 뵙고 싶었는데 좀 늦었습니다. 대선 출마가 늦다 보니까 이렇게 늦게 찾아왔지만, 대구경북의 정신, 대한민국의 오늘을 만들게 한 정신이 바로 서야 대한민국의 재성장이 있다 그런 마음으로 달려왔습니다."

Q.마지막까지 탄핵 반대 여론이 높았던 유일한 지역이 TK였는데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나경원/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자]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요. 저희가 그 역할을 잘 했어야 하는데 잘 하지 못했다 이런 생각을 많이 합니다.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가 곳곳에서 무너지고 있거든요. 그런 것을 지켜낼 수 있는 힘이 그래도 그동안 TK에서 지켜주셨다. 우리의 기본적인 헌법 가치를 지켜주신 TK였기 때문에 탄핵 반대 여론이 높았다고 생각을 합니다."

Q.중도 시늉으로는 좌파 못 이긴다- 하셨습니다. 어떤 의미입니까?

[나경원/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자]
"우리가 선거 때가 되면 우리는 늘 그래요. 기승전 또 중도 타령을 하는데요. 중도 좌파 타령을 하면 좌파 정당을 찍지 왜 우파 정당을 찍습니까? 많은 분들이 이런 생각 하십니다. 웬 뒤늦은 체제 전쟁, 이념 전쟁 하시지만 이념이 밥입니다. 세계적인 신용평가회사 무디스에서 이런 보고서를 냈어요. 대한민국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할 수 있다. 그 이유는 유력 대권주자의 공약이 한 마디로 기본 소득인데, 기본 소득은 대한민국 재정에 부담이 되겠다. 그러니까 이재명 후보가 지금 아무리 성장으로 포장을 해도 지금 살짝 국민들이 속으시는 것 같아요."

Q.나경원 후보는 TK에 어떤 비전과 공약을 제시하실 겁니까?

[나경원/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자]
"TK의 르네상스를 만들어야 합니다. TK 르네상스는요, 다른 것이 아닙니다. 일자리입니다. 한 축은 AI 비롯해서 첨단 산업의 메카가 되어야 하고, 하나는 K-리쇼어링. 제조업의 귀환을 만들어야 됩니다. K-리쇼어링, (제조업의) 귀환은 역시 AI트렌스포메이션을 도와드려야겠다, 이건 정부가 확실히 도와드릴 수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또 하나는 TK에서 제조업뿐만 아니라 농촌에도 해당이 되는 건데, 저는 외국인 노동자 차등 임금제, 지역별 업종별 차등 임금제를 과감히 도입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것이 대한민국 기업의 경쟁력 그리고 생산성을 높여준다고 보고요. ILO 협약 111호 탈퇴까지 엮이는 아주 복잡한 문제지만 의지를 갖고 해낼 수 있다 말씀 드립니다."

Q.대구.경북 시도민들에게 한 말씀

[나경원/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자]
"대구경북 시도민들 정말 존경합니다.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법치주의를 지켜와주신 분들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다시 한번 감사 드리고요. 제가 그 생각에 가장 부합하는, TK의 생각과 가장 부합하는 후보라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여러분들이 맞습니다. 여러분들이 주장하는 것이 옳습니다. 그런 대한민국의 오늘을 만들어준 헌법 가치가 다시 지켜지는, 그 기본이 확실한 대한민국, 저 나경원이 만들겠습니다."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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