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1대 대통령 선거가 이제 30여 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TBC는 대구 경북 주민을 대상으로 대선 후보 지지도와 지역 현안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먼저 국민의힘 홍준표, 김문수 후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한덕수 대통령 권한 대행 등 유력 주자들의 지지도와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 등을 서은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
먼저 여야 대선 주자 가운데 차기 대통령으로 누구를 가장 지지하는지를 물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24.6%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 홍준표 후보가 17.7%, 한덕수 대통령 권한 대행이 16.7%, 한동훈, 김문수 후보가 각각 13.2%와 13%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준석, 안철수 후보 등은 5% 이하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나이별로 보면 이재명 후보는 40대에서, 홍준표 후보는 만 18세에서 29세 사이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보였습니다.
국민의힘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에서는 홍준표 후보가 24.3%로 1위를 기록했고, 이어 김문수, 한동훈 후보가 각각 22.6%와 19.1%로 세 후보가 오차 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였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10.1%,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도 20.1%에 달했습니다.
지역별로는 홍준표 후보는 경북 서부권에서, 김문수 후보는 경북 북부권에 높은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60.3%, 더불어민주당 21.6%, 개혁신당 4%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하느냐는 질문에는 63.4%가 범여권 정권 연장을, 29.3%가 야권의 정권 교체를 선호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TBC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대구 경북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지난 23일부터 이틀 동안 전화 자동 응답(ARS) 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입니다.
TBC 서은진입니다.(영상 취재 김남용 CG 변형일, 김세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