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1대 대선 국민의힘 최종 후보 선출이 이제 1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TBC 여론조사 결과 홍준표, 김문수, 한동훈 후보가 오차 범위 안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내일(27일)부터 이틀 동안 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통해 29일 결선 진출자가 가려질 예정인데 당원 비중이 높은 TK 민심이 어디로 향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서은진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국민의힘 대선 1차 경선에서 살아남는 4명의 후보가 본선 진출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대구 경북 주민을 대상으로 한 TBC 여론조사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에서는 홍준표 후보가 지지율 1위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김문수, 한동훈 후보 간 격차가 오차 범위 내로 3강 구도로 치열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은 내일부터 '당원 투표 50%, 국민 여론조사 50%' 방식으로 29일 결선 진출 후보 2명을 가릴 예정인데, 누가 이름을 올릴지 미지수입니다.

국민의힘 당원이 많은 대구 경북 표심이 결선 진출 결정에 중요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경선 후보들이 TK 민심 공략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차기 대통령 지역 최우선 과제는 '지방 소멸 극복과 일자리 창출'이 48.6%로 가장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첨단 산업 육성과 행정 통합, 통합 신공항 정부 지원 확대가 뒤를 이었습니다.

결국 소멸 위기에 놓인 지역을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가가 이번 대선의 최대 관건으로 떠올랐습니다.

이제 대선까지 남은 기간은 38일, 국민의힘 결선 진출을 놓고 보수의 텃밭인 지역 민심이 어디로 향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TBC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대구 경북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지난 23일부터 이틀 동안 전화 자동 응답(ARS) 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입니다.

TBC 서은진입니다. (영상 취재 노태희 CG 김세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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