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베이스볼] 삼성, 연장 접전 끝에 SSG와 6:6 무승부

앵커4 기자

2025년 05월 01일 07:4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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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생생베이스볼 순섭니다.

삼성라이온즈는 어제 SSG와의 주중 2차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6:6으로 비겼습니다.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한 양 팀의 경기는 연장에서도 홈런을 주고받으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경기 내용 정리했습니다.

[기자]

삼성과 SSG의 주중 2차전.

7연승을 노리는 삼성은 에이스 원태인을, SSG는 문승원을 선발 마운드에 올립니다.

2회 초 윤정빈의 희생플라이로 선취 득점에 성공하는 삼성라이온즈.

SSG도 김성현의 적시타로 곧바로 경기 균형을 맞춥니다.

3회 초 구자욱과 디아즈가 2타점을 합작하며 다시 두 점 차로 달아나는 삼성.

하지만 3회 말 SSG는 맥브롬의 투런포로 다시 동점을 만듭니다.

이후 5회 말 최준우의 희생플라이로 결국 역전에 성공하는 SSG. 점수 3:4가 됩니다.

7회 초 선두타자 박병호, 원 앤 원 3구째 때렸습니다.

왼쪽으로 뻗는 타구, 좌측 담장을 넘깁니다!

박병호의 동점 솔로포, 이번에는 삼성이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립니다.

물고 물리는 양 팀의 접전!

결국 두 팀의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집니다.

연장 10회 초 선두 타자 김성윤.

2구째 잡아 돌렸습니다! 잘 맞은 타구, 우측 담장을 넘어갑니다!

동점의 균형을 깨는 김성윤의 솔로포! 삼성이 연장에서 다시 한 점 앞섭니다.

2사에 주자 없는 상황 강민호 때렸습니다!

이번에는 왼쪽! 좌익수 담장 끝에서 넘어가는 타구를 지켜봅니다!

결정적인 홈런 두 방으로 점수 6:4.

삼성이 앞서는 가운데 10회 말, 벼랑 끝 SSG 공격.

삼성은 경기를 끝내기 위해 마무리 김재윤을 등판시킵니다.

1사에 주자 1루 상황, 타석엔 최준우.

투 앤 투 걷어 올렸습니다!

오른쪽으로 뻗는 타구! 이 공은 담장 밖으로 사라집니다! SSG, 이 경기를 그냥 내주지 않습니다! 다시 동점!

이후 11회 양 팀의 공격은 모두 무위에 그치면서 6:6으로 마무리 됩니다.

어제 무승부로 선두 LG와의 격차를 한 게임 반차로 줄인 삼성은 오늘 3차전에서 7연승에 다시 도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