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굿모닝 스포츠 순섭니다.
삼성라이온즈는 어제 한화와의 경기에서 타선이 침묵하며 1:3으로 패했습니다.
K리그1 포항스틸러스는 울산HD와의 동해안 더비에서 1:1로 비겼고 김천상무는 광주FC에게 0:1로 졌습니다.
경기 내용 정리했습니다.
[기자]
연패를 막으려는 팀과 연승을 이어가려는 팀이 만났습니다.
어린이날 펼쳐지는 삼성과 한화의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
삼성은 선발 마운드에 최원태를 올렸고 한화는 와이스로 상대합니다.
1회 말 2사 이후 문현빈과의 대결.
투 쓰리 풀카운트에서 쳤습니다. 밀어낸 공! 좌측에 큰 타구!
좌익수 뒤로 좌익수 뒤로! 담장 넘어갑니다.
문현빈의 선제 솔로포! 한화가 한 점 앞서갑니다.
3회 초 선두 타자 류지혁의 안타로 반격을 시작하는 삼성.
후속 타자 전병우 낮은 공 쳤습니다.
3루수 정면, 잡아서 2루를 지나 1루에서 아웃됩니다. 더블플레이!
루상에 주자 모두 사라집니다.
이어지는 이성규와의 대결, 투 쓰리 풀카운트, 높은 공 헛스윙! 삼진 아웃.
152km 빠른 공, 한화 와이스의 구위에 삼성 타선이 꽁꽁 묶입니다.
3회 말 노시환의 적시타까지 더해 한 점 더 추가하는 한화이글스, 두 점 차로 달아납니다.
5회까지 침묵을 지키는 삼성 타선, 6회 초 공격으로 접어듭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는 이성규, 초구 잡아당겼습니다!
왼쪽! 높이 뜬 타구! 좌익수 쫓아가지만 담장 밖으로 떨어집니다!
추격을 알리는 이성규의 시즌 마수걸이 포! 삼성 타선의 긴 침묵을 깨고 홈런포를 가동합니다. 스코어 1:2!
하지만 8회 말 채은성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추가한 한화는 불펜 필승조를 투입시켜 경기 그대로 마무리 짓습니다.
어제 패배로 3연패를 기록한 삼성은 리그 4위를 유지했고 오늘 원태인을 내세워 연패 탈출에 도전합니다.
K리그1 포항스틸러스는 울산HD와의 동해안더비에서 1:1로 비겼습니다.
포항은 전반 7분 만에 오베르단의 선취 골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지만 전반 종료 직전 울산 보야니치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경기 다시 원점으로 돌아갑니다.
후반전 양 팀은 치열한 공방을 주고받았지만 추가골로 연결시키지 못했고 경기 종료 직전 얻은 천금 같은 페널티킥 기회를 포항 주닝요가 놓치면서 결국 두 팀은 승부를 가리지 못합니다.
어제 무승부로 두 경기 연속 승리를 놓친 포항은 오는 10일 수원FC를 상대로 승점 3점을 노립니다.
김천상무는 광주FC와의 경기에서 전반 15분 광주 오후성에게 실점한 뒤 끝내 동점골을 넣지 못하고 0:1로 졌습니다.
김천상무는 오는 11일 강원과 리그 13라운드를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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