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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단일화 압박에 일정중단..이재명 반드시 살아남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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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우 기자 (bywoo31@tbc.co.kr)
2025년 05월 06일 20:5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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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영덕 산불 피해 현장과 포항, 경주를 방문해 현안을 점검하며 보수 텃밭 민심을 다졌습니다.

김 후보는 당 지도부가 단일화를 압박하자 대선 후보를 끌어내리려 한다고 비판하며 후보 일정을 중단하겠다고 밝혀 단일화를 둘러싼 당 내분이 커지는 양상입니다.

충청과 전라도에서 민생 행보를 이어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사법살인'을 언급하며 대법원의 공직선거법 파기환송 판결을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

대선 핫클릭, 김용우 기자입니다.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당내 경선 이후 처음으로 전통 표밭인 경북을 찾았습니다.

초대형 산불 피해 복구 상황을 점검한 뒤 포항과 경주 지역 현안을 청취하는 동안에도 단일화를 요구하는 당 지도부의 압박은 이어졌습니다.

경주 일정을 진행하던 김 후보는 당 지도부가 선출된 정당한 대선 후보까지 강제로 끌어내리려고 한다고 반발하며 일정을 접고 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당 지도부가 정당한 대통령 후보인 저를 강제로 끌어내리려는 시도라고 생각합니다. 두 번씩이나 대통령을 지키지 못한 당에서 이제 당의 대선 후보까지 끌어내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럴 거면 경선은 왜 세 차례나 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에 대해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는 대선후보
등록 마감일인 11일 전까지는 단일화 절차가 마무리돼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 후보는 단일화가 적절한 시기 안에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불발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고, 정치 위기 해소를 위한 개헌연대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충청과 전라도에서
민생 행보를 이어가며 군 복무기간을 공공기관이 호봉에 반영하는 내용의 청년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이 후보는 대법원의 공직선거법 파기환송 판결을
겨냥해 결코 지지 않을 것이라며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조봉암 선생은
)농지 개혁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경제 체제를 만들었습니다...그 훌륭한 정치인이 사법살인 됐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번에는 반드시 살아서 반드시 새로운 나라를 만들어 갑시다. 여러분."]

한편 민주당 대구시당은 간호사 출신인 최연숙 전
국민의힘 의원과 홍의락 전 의원, 허소
시당위원장을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선임하고 외연 확장에 나섰습니다.

TBC 김용우입니다.(영상취재 김남용 김도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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