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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한덕수측 협상재개 ...이견 못좁혀 40분 만에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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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동 기자 (hdlee@tbc.co.kr)
2025년 05월 10일 21:2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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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한덕수 예비후보 측이 단일화 협상을 재개했지만, '역선택 방지' 등 단일화 여론조사 방식 등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이날 오후 7시쯤 국회에서 시작된 양측의 협상은 40여분 만에 중단됐습니다.

김 후보 측은 당 중진들이 제시한 중재안을 바탕으로 '역선택 방지 조항'을 절반만 반영하는 형태의 '100%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제안했으나, 한 후보 측은 K-보팅 시스템을 활용한 전 당원 투표를 역제안하며 접점을 찾지 못한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후보 측 김재원 비서실장은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 측이 'K-보팅 시스템으로 전 당원 투표를 실시해서 결판을 내자'고 제안했다"며 "이미 한 후보로 국민의힘 후보를 교체하는 데 대한 (당원 대상) 찬반 ARS 투표가 진행 중인데 사전에 한덕수라는 이름으로 당원에게 홍보하고 내일 또 투표하면 그게 공정한가"라고 반문했습니다.

반면, 한 후보 측 윤기찬 정책대변인은 "가장 공평한 것은 전 당원의 의사를 일일이 확인하는 것이라는 데 이견이 있을 수 없다"며 "김 후보 측에서 한 후보에게 당에 늦게 가입했다는 질책을 했기 때문에, 정치적 상황을 고려하면 전 당원 투표를 김 후보 측이 마다할 이유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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