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투표로 내란 종식...보수 심장 찾은 이재명 후보
서은진 기자 사진
서은진 기자 (youtbc@tbc.co.kr)
2025년 05월 13일 21:03:28
공유하기
Video Player is loading.
Current Time 0:00
Duration -:-
Loaded: 0%
Stream Type LIVE
Remaining Time -:-
 
1x

[앵커]
대선 유력 후보 3명이 오늘(어제) 대구를 찾아 지역 표심을 놓고 맞붙었습니다.

대선 경쟁에서 독주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보수의 심장인 대구 동성로를 찾아 투표로 내란을 끝내자며 지지를 호소했는데요.

먼저 서은진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보수의 심장 대구 동성로를 찾았습니다.

지지자의 열렬한 환호 속에 단상에 오른 이 후보는 대구 사투리로 인사말을 건네며 고향인 TK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이 후보는 윤석열 정권 3년 동안 많은 것을 잃었고 또 12.3 비상계엄으로 국민 일상이 짓밟혔다며 투표를 통해 내란을 종식하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내란 잔당들의 2차 3차 내란 시도도 우리의 힘으로 진압하고 있고 결국 마침내 6.3일에는 완벽하게 진압하고 새로운 민주공화국 시작해 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또 대구.경북이 보수 정당만 밀어줘 뒤처지고 있다며 변화와 발전이 없는 국민의힘을 비판했습니다.

일만 잘하면 되지 색깔은 중요하지 않다며 마지막으로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여러분 일하는 정치 집단을 선택하십시오. 색깔이 무슨 상관이 있어요. 제가 그래서 파란색만 아니고 빨간색 살짝 넣었어요."

이 후보는 동성로 유세에 앞서 민족시인 이상화 시인 고택을 방문했는데, '빼앗긴 들에도 봄이 오는가'라는 시구를 인용하며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이재명 후보 대구 방문은 대선 후보 등록 후 처음으로 지난 4월 예비 후보 시절 이차전지 산업 벨트 구축과 TK 신공항 건설 추진 등 지역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고향인 대구 경북에 공을 들이고 있는 이재명 후보, TK에서 득표율 30% 벽을 넘을지도 이번 대선의 관전 포인트입니다.

TBC 서은진입니다. (영상 취재 김남용)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