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생생베이스볼 순섭니다.
삼성라이온즈는 어제 KT와의 주중 2차전에서 2:3으로 패하며 지난 경기 살아난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KT 마운드에 삼성 타선이 침묵하는 사이, 디아즈는 3경기 연속 홈런으로 고군분투했지만 홀로 팀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경기 내용 정리했습니다.
[기자]
지난 1차전 연패를 끊은 삼성이 이제는 연승으로 분위기 반등을 노립니다.
삼성과 KT의 주중 2차전.
1회 초 공 한 개로 선두 타자 잡아내는 원태인, 이어지는 로하스와 안현민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웁니다.
깔끔한 출발을 하는 삼성라이온즈.
3회까지 0의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4회 초 KT 공격.
선두타자 김민혁의 3루타와 안현민의 2루타가 이어지며 KT가 선취득점에 성공합니다.
이어지는 장성우까지 적시타를 때려내며 두 점 차로 벌리는 KT위즈.
4회 말 삼성의 반격은 홈런 1위 디아즈부터 시작됩니다.
투 앤 투 높은 공 때렸습니다! 우중간으로 뻗는 타구! 담장 넘어갑니다!
추격의 솔로포! 디아즈가 3경기 연속 홈런를 기록합니다.
한 점차로 좁히는 삼성라이온즈.
KT도 가만있지 않습니다.
6회 초 선두타자 안현민이 좌측담장을 넘기는 홈런으로 다시 한 점 달아납니다. 점수 1:3.
곧 바로 이어지는 삼성의 반격.
2사 이후 디아즈의 2루타로 추격의 불씨를 살립니다.
이어지는 강민호, 4구째 쳤습니다!
우익수 앞에 안타!
2루 주자 디아즈 3루 돌아 홈까지 들어옵니다!
다시 한 점 차로 쫓는 삼성라이온즈. 점수 2:3.
하지만 이후 삼성의 공격은 모두 무위에 그치며 경기 그대로 마무리됩니다.
어제 패배로 지난 1차전의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한 삼성은 다시 리그 5위로 떨어졌고 오늘 3차전에서 위닝시리즈에 재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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