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은 오늘(어제) 시도별 공약 발표 첫 순서로 대구·경북을 비롯한 영남권 공약을 발표해 텃밭 구애에 나섰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고향인 TK 방문에 이어 호남에서 유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위기에 놓인 지역방송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대선 핫클릭’, 현경아 기잡니다.
[기자]
국민의힘 정책총괄본부가 대구.경북을 비롯한 영남 지역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권역별 시도 가운데 첫 번째로, 국민의힘 핵심 지지기반인 영남권 지역 현안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지역 민심을 사로잡겠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대구 지역을 위해서는 답보 상태에 놓인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을 비롯해 신공항과의 연계를 토대로 한 미래 신산업 육성, 군부대 이전의 빠른 추진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경북에서도 울진 원전을 연계한 청정수소 생산 클러스터 조성, 영주·안동·울진·경주 등 4대 국가산업단지를 조기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밖에도 TK와 PK를 일일 생활권으로 연결하고, 미래 신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와 경주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등 지역 최대 현안 해결도 공약에 넣었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고향인 TK에 이어 민주당의 텃밭인 호남 유세에 나선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위기에 놓인 지역방송 지원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방송콘텐츠특별위원회는 정책협약식을 갖고 지역방송과 중소방송의 공적 역할이 중요하다며 정책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이밖에도 방송광고 결합판매 제도를 재정비하는 등 광고제도 개선을 통한 지역방송 지원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책협약식을 주최한 이훈기 특위 위원장은 새로운 정부에서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TBC 현경아입니다. (영상취재 현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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