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 26회 구미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가 내일(오늘) 개막합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비롯한 아시아 육상 스타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정석헌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11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남자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아시아선수권 2연패와 함께 개인 통산 3번째 우승에 도전합니다.
올해 출전한 5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한 우상혁은 맞수인 카타르의 바르심이 불참해 빅매치는 성사되지 않았지만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상혁/남자 높이뛰기 국가대표 "(바르심과) 같이 뛰지 못해 아쉽지만 저도 이번에 국내에서 열리는 것 만큼 제가 준비 열심히 했거든요.그래서 준비한 것 만큼 홈에서 하는 것 만큼 좋은 점프,재미있는 점프 항상 말씀드렸다시피 보여드릴 거고요."]
파리 올림픽에서 파키스탄 육상 최초로
창던지기에서 금메달을 딴 아르샤드 나딤은 개인 최고기록 경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아르샤드 나딤(파키스탄)
/파리 올림픽 창던지기 금메달리스트 "(90m 장벽에 대해서) 질문이 있었는데요.제가 이번 대회에서는 92.27m를 경신하기 위해서 많은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아시아 장대 높이뛰기 선수 가운데 처음으로 6m를 넘은 필리핀의 어니스트 존 오비에나, 파리올림픽 원반던지기 동메달리스트인 중국의 펑빈 등도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펑빈/중국 원반던지기 국가대표 "(부상에서) 회복이 돼서 평상시 컨디션으로 돌아오고 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는 제 본래의 기량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조직위원회는 역대 최대 규모에 최첨단 경기장 시설을 갖춘 이번 대회에서 성공적인 개최와 함께
많은 신기록이 나오길 기대했습니다.
[김장호/구미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조직위원장
"슬로건은 '아시아의 꿈,구미에서 세계로' 입니다.
이번 대회에서 펼쳐질 선수들의 도전을 통해서 아시아 육상이 세계 무대로 힘차게 도약하고 나아가 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내일(오늘) 개막하는 구미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는 43개국 선수와 임원 등 2천여 명이 참여해 국가의 명예를 걸고 오는 31일까지 열전을 펼칠 예정입니다. .
TBC 정석헌입니다. (영상취재 김남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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