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굿모닝 스포츠 순섭니다.
삼성라이온즈는 어제 LG와의 경기에서 김태훈의 역전 투런포에 힘입어 주말 3연전 싹쓸이와 동시에 리그 7연승을 달렸습니다.
K리그1 포항스틸러스는 강원을 상대로 2:1 역전승을, 대구와 김천은 모두 1:1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경기 내용 정리했습니다.
[기자]
리그 선두 LG를 상대로 주말 3연전 싹쓸이를 노리는 삼성라이온즈.
이번 경기 승리로 10년 만에 리그 7연승에도 도전합니다.
1회 희생플라이로 한 점 씩 나눠 갖는 양 팀.
3회 초 좌전안타로 출루에 성공한 박승규는 임찬규의 송구 실책으로 3루까지 진출합니다.
이후 디아즈의 짧은 안타로 다시 한 점 앞서는 삼성.
류지혁의 적시타까지 더해 두 점 차로 달아납니다.
3회 말 곧 바로 이어지는 LG의 반격.
삼성의 송구 실책과 김현수의 안타로 무사 주자 1 2루 상황, 문보경까지 볼넷으로 걸어 나가면서 무사 만루가 만들어집니다.
대량 실점의 위기 상황, 하지만 선발 레예스가 공 2개로 투 아웃까지 잡아냅니다.
2사 만루에서 문성주와의 대결, 때렸습니다! 왼쪽! 두 타자를 불러들이는 문성주의 2타점 동점 적시타! 점수 3:3.
4회 말 오스틴이 역전 적시타까지 만들어내면서 LG가 결국 경기를 뒤집습니다.
8회 초 삼성의 공격.
2사 이후 양도근이 안타로 출루하면서 박진만 감독은 대타로 김태훈을 선택합니다.
원 스트라이크 노 볼에서 2구째 때렸습니다! 오른쪽! 우익수 뒤로 우익수 뒤로!
담장 넘어갑니다! 다시 경기 뒤집는 김태훈의 투런포! 엄청난 한 방이 나옵니다. 스코어 5:4!
이후 9회 초 구자욱의 2루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난 삼성은 6:4로 경기 마무리 짓습니다.
이번 승리로 리그 선두 LG를 상대로 주말 3연전을 모두 가져온 삼성은 10년 만에 리그 7연승을 달성했고 오늘 하루 휴식 후 내일부터 SSG와 주중 3연전에 들어갑니다.
K리그1 포항스틸러스는 강원과의 리그 17라운드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포항은 전반 11분 강원에게 첫 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전반 막판 조르지의 헤더 동점골이 터지면서 경기 균형을 맞췄고 후반 23분 이호재가 다이빙 헤더 골을 성공시키며 2:1 승리를 거둡니다.
이번 승리로 리그 3연승을 달린 포항은 승점 28점을 기록하면서 리그 4위를 유지했습니다.
대구FC는 광주FC와의 달빛더비에서 1:1로 비겼습니다.
전반전 광주에게 페널티 킥을 내주며 실점한 대구는 후반 21분 라마스가 동점 페널티 킥을 성공시키며 김병수 신임 감독 데뷔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합니다.
김천상무도 수원FC와의 경기에서 후반전 한 골씩을 주고받으며 1:1로 비겼습니다.
김천은 오는 14일 포항과 리그 18라운드를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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