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6.3 대선 본 투표가 이제 하루도 남지 않았습니다
각 후보는 오늘 밤 자정까지 마지막 한 표를 호소하는데, 이재명 후보는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김문수 후보는 서울시청 광장에서, 이준석 후보는 대구에서 유세를 마칩니다.
황상현 기자가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과 함께 관련 소식 분석해 드립니다.
[기자]
Q1. 6.3 대선 이제 그 끝이 보입니다. 배 소장님. 숨 가쁘게 달려온 지난 22일간의 선거운동,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답변]
"그렇습니다. 이제 우리 국민들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서 대한민국의 운명이 달려 있는 것이고요. 결국 선택은 유권자입니다. 새 대통령은 또 대통령으로서 국민 통합 또 경제 또 위기 국면에서의 회복을 위한 대통령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 해야 되겠죠".
Q2. 처음이 그렇듯 마지막 유세도 의미가 클 텐데요. 이재명 후보는 서울 여의도, 김문수 후보는 서울시청 광장, 그리고 이준석 후보는 대구에서 유세를 마칩니다. 어떤 의미로 봐야 할까요?
[답변]
"이재명 후보는 내란 정권을 교체하는 중대한 선거다라는 것을 강조하는 것이고, 김문수 후보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는 자신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일 테고요. 이준석 후보는 대구입니다. 그만큼 보수 지지층들을 향해서 최종적인 선택은 '나'다. 이 점을 강조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Q3. 선거 막판 터져 나온 각 당의 네거티브 공세, 유권자들의 표심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까요?
[답변]
"글쎄요. 무엇보다도 이런 것들을 우리는 블랙스완 이벤트, 일종의 예기치 못했던 변수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이준석 후보의 토론회에서의 여성 신체 발언, 표현, 그리고 유시민 작가의 설난영 여사에 대한 직격, 독설, 이런 부분들이 적어도 5~7% 포인트의 영향을 미쳤을 테고요. 특히 본 투표에 투표율이 어떻게 되느냐가 이런 네거티브의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요인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Q4. 그 어느 선거보다 TK에 대한 후보들의 관심과 애정이 높았던 것 같습니다. TK는 사전투표율도 낮았던 만큼 본 투표의 선택에 관심이 쏠리는데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답변]
"사전투표율이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그러니까 지켜보게 되는 것은 본 투표율이 얼마나 높은가? 보수층의 결집을 의미하는 행보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서문시장 방문이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최종 투표율이 지난 대선보다 높다. 그렇다면 다시 한번 더 보수층 결집의 의미가 담겨 있는 것일 테고요. 지난 대선보다도 최종 투표율을 비교해 봤을 때 낮다, 이러면 대구 경북에는 보수 정당 또 보수 세력에 대한 평가가 상당히 좀 박하게 나오는 부분으로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Q5. 이제 마지막 남은 변수는 무엇입니까? 역시 투표율인가요?
[답변]
"그렇습니다. 특히 TK, PK 또 충청권의 투표율이, 최종적인 투표율이 어떻게 되느냐가 중요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호남 투표율이 높지 않았습니까? 최종적으로 지난 대선에서 77 1%였던 투표율이 과연 80%를 뛰어넘을 수 있느냐? 그런 최종 막판에 터져 나왔던 유시민 작가의 독설 등이 과연 어떤 영향을 미치느냐는 부분이 향후 이번 최종적인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영상취재:현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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