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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웠던 투표 열기....혼란스러운 정국 안정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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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현호 기자 (3h@tbc.co.kr)
2025년 06월 03일 21: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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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기 대선으로 어지러운 정국 속에서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지역민들의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투표를 통해 더 나은 미래와 하나 된 나라를 꿈꾸는 유권자들의 목소리를 한현호 기자가 담았습니다.

[기자]
투표가 시작되기도 전에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오전 6시 정각이 되자 유권자들이 한 명씩 투표소 안으로 입장합니다.

혼란스러웠던 탄핵 정국, 유권자들에게 한 표의 소중함이 새삼 무겁게 다가옵니다.

[이수미/대구시 성내동 "착잡했던 것 같아요. 정치가 너무 각자의 이익에 반해서 하는 거다 보니까 뭐 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나쁘지 않은 나라가 됐으면 좋겠어요."]

3년 만에 선출되는 대통령은 국정을 안정시키고 사회분열을 풀어야 한다는 주문도 이어졌습니다.

[배진욱/대구시 성내동 "수십 년 동안 분열돼 왔는데 이제는 동서 화합이 가장 중요하다. 국민의 분열을 한 덩어리로 뭉치는 이런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이번 투표를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정치에 참여하겠다는 20대 유권자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류유지/대구시 성내동 "20대에 대한 공약이 많이 나오지 않았는데 그건 20대가 많이 참여하지 않았다고 생각해서 앞으로 20대가 많이 참여해서 20대나 젊은 층을 위한 제도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이념에 치우치기보다는 저마다 뚜렷한 주관과 이유를 가지고 대통령을 선택하는 유권자들도 많았습니다.

[이연순/포항시 상대동 "포항제철 빼버리면 포항은 존재할 수가 없는 도시인데 지금 산업 쪽으로 여러 가지 어려우니까... 무조건 우리 국민이죠. 국민이 잘살게 해주면 되죠."]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북부 지역 주민들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이번 대선으로 하루빨리 정국이 안정돼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지원이 이뤄지길 바랐습니다.

[최유진 최현진/안동시 풍산읍 "주거 문제를 확실하게 해결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전소된 집을 빨리 철거해서 그 자리에 새로 집을 짓거나 아니면 간단한 조립식 집이라도 빨리 보급되면..."]

대구경북 투표장 곳곳마다 새로운 대통령이 만들어갈 미래에 대한 희망이 묻어나온 하루였습니다.

TBC 한현홉니다. (영상취재 김명수 김도윤 김영환 노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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