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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 출신 첫 민주당 대통령 탄생에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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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진 기자 (youtbc@tbc.co.kr)
2025년 06월 04일 21: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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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21대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해 본격적인 국정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TK 출신 첫 민주당 대통령으로 지역 발전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지만 기대에 못 미친 지역 득표율은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았습니다.

서은진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제21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이재명 대통령.

TK 출신 첫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으로 선거 운동 기간 대구, 경북을 찾아 지역에 대한 애정과 향수를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본 투표를 하루 앞두고 고향인 안동에서 지역 발전을 위해 정치색을 넘는 통합 행보를 약속하며 '반통령'이 아닌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 (지난 2일 안동 유세) "대통령, 국민을 크게 통합하는 우두머리답게 국민을 하나로 모으는 통합의 대통령이 모두의 대통령이 반드시 되겠습니다. 여러분..."]

이러한 노력에도 지역 득표율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이 대통령에 대한 득표율은 대구 23.22와 경북 25.52%로 지난 대선보다 각각 1.6%포인트, 1.7%포인트 느는 데 그쳤습니다.

민주당은 TK에서 25% 이상 득표율 목표는 달성하지 못했지만, 이번 선거 기간 변화의 바람을 느꼈다며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허소 /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 "저희가 목표했던 것에 딱 턱걸이 정도 할 수 있도록 표를 주셨습니다. 앞으로 더 잘하라는 기대와 메시지를 주셨다고 보고 이재명 정부가 대구에서 더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재명 정부와 지역을 이을 소통 창구 역할은 선대위원장으로 지역을 누빈 김부겸 전 총리와 홍의락 전 의원, 추미애 전 장관 등이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당 대표 시절 최고위원으로 임명한 강민구 수성갑 지역위원장을 비롯해 허소, 이영수 시도당 위원장의 기용 가능성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새 정부의 경제 사령탑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성주 출신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이 거론되는 등 지역 출신 관료 입각도 예상됩니다.

"이번 대선에서도 대구 경북은 1당 독점 체제를 깨지 못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역 출신이라는 막연한 기대보다 어떻게 실리를 챙길지 깊은 고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TBC 서은진입니다." (영상 취재 이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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