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6월 모평 대체로 쉬웠다...변수는 '사탐런'
안상혁 기자 사진
안상혁 기자 (cross@tbc.co.kr)
2025년 06월 04일 21:13:03
공유하기
Video Player is loading.
Current Time 0:00
Duration -:-
Loaded: 0%
Stream Type LIVE
Remaining Time -:-
 
1x

[앵커]
대선으로 하루 연기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오늘(4일) 치러졌습니다.

국영수 모두 지난해 수능보다 쉬웠다는 분석이
많았는데요.

올해 입시 변수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안상혁 기자가 설명해 드립니다.

안상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고3 학생들이 시험지와 답안지를 건네받고 이상이 없는지 꼼꼼하게 살펴봅니다.

모의 평가지만 실전과 같은 긴장감이 감돕니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으로 시행되는 올해 첫 시험에 대구경북에서는 모두 4만 1백여 명이 응시했습니다.

국어와 수학, 영어 모두 소위 '킬러문항'이 배제됐습니다.

학교에서 배운 학습 내용만으로 충분히 풀 수 있는 문제들이 많았는데, 수학의 경우 중, 고난도 문항이 늘어 난이도에 대한 평가가 엇갈렸습니다.

올해 입시 변수는 '사탐런'입니다.

자연계 학과들도 사회탐구 성적을 반영하기 시작하면서 과학탐구에서 사회탐구로 갈아타는 수험생들이 늘어난 건데 실제로 이번 모평에서도 사탐 지원자가 지난해보다 7.8%p나 늘어났습니다.

N수생 응시 접수가 1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데다 의대 모집 정원이 원상 복귀되면서 상위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차상로/송원학원 진학실장 "특히 의대 및 상위권 일반학과의 합격선 상승이 불가피하며 의대 정원이 확대됐던 지난해 입시 결과는 현실적으로 참고 자료로 활용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6월 모의평가는 수능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 대부분이 응시하는 만큼 영역별 수준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모평 결과를 토대로 교과 성적과 자신의 대학별 고사 준비 정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조홍래/대구진학지도협의회장 "특히 수시지원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본인이 선택하는 몇 개 과목만 집중적으로 학습할 필요가 있고 정시지원까지 염두에 둔다면 모든 과목에서 고루 표준점수가 높아야 하기 때문에 전 과목 심화학습 위주로."]

전문가들은 또 EBS 연계교재 방식 변화와 문항 형태나 보기 형태가 변한 신유형, 변별력 있는 문항의 순서 배치 변화 등을 파악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이번 6월 모의평가 성적은 다음 달 1일 통지됩니다.
TBC 안상혁입니다.(영상취재 강중구)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