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구지방검찰청이 오늘(4일) 오전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예천군 수해현장에서 순직한 채상병 사건과 관련해 업무상과실치사와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됐습니다.
앞서 경북경찰청은 채 상병 사망과의 인과관계가 인정되지 않는다며 임 전 사단장에 대한 불송치 결정을 내렸지만, 검찰은 임 전 사단장을 피의자로 재분류하고 지난해 10월 임 전 사단장의 사무실과 자택, 차량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임 전 사단장은 소환조사에 앞서 기자실을 찾아 자신에 대한 수사 지연이 비상식적인 일이라며, 특검을 비롯해 국민이 납득할만한 수사로 결론을
조속히 내달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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