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법원은 불법 수의계약 혐의 등으로 기소된 배태숙 전 중구의회 의원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배 전 의원은 지난 2022년, 아들 명의로 유령회사를 설립해 중구와 1,800만 원 상당의 불법 수의 계약 9건을 맺은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재판부는 "의원 신분임에도 관련 법령을 교묘히 피해 수의계약을 맺고 공무집행을 방해하는 등 죄질이 좋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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