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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경북푸드 '세계로'..경북농식품대전 개막
김낙성 기자 사진
김낙성 기자 (musum71@tbc.co.kr)
2025년 06월 05일 21: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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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북 지역의 다양한 농식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경북농식품대전이 대구 엑스코에서 막이 올랐습니다.

K-푸드로 불리는 우리 식품이 한류 열풍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해마다 성장세를 이어가는 경북 농식품 산업의 현주소와 미래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김낙성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밀가루 없이 찹쌀과 전분으로만 만든 빵입니다.

감자와 고구마를 다량 함유해 감칠맛이 뛰어납니다.

포항 신광면의 농민 5명이 결성한 영농조합에서
지역 특산물인 고구마를 이용해 개발했습니다.

[김은영 / 참가업체 대표 "드시게 되면 소화도 잘 되고 속이 편안합니다. 감자 100%, 고구마 85% 이렇게 해서 만들었습니다."]

100% 사과즙에 탄산을 넣어 만든 음료입니다.

청송에서 사과 농사를 짓고 있는 이 업체 대표는 상처가 나거나 색이 옅어 상품성이 떨어지는 사과를 가공해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석모 / 참가업체 대표 "경북에서 나온 농산물 가지고 만든 제품들이 전국에 그리고 세계적으로 나갈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서 (참가했습니다.)"]

'K-경북푸드, 세계를 사로잡다' 라는 주제로 2025 경북농식품산업대전이 개막했습니다.

엑스코에서 사흘 동안 이어지는 이번 행사에는 도내 시군과 식품 기업 등 200여 곳이 참가했습니다.

전통주관과 사이소홍보관 등 3개 주제관을 비롯해 시군홍보관, 우수기업관에서 다양한 경북 농식품을 맛볼 수 있습니다.

지난해 경북 지역 농식품 수출액은 1조 2천억 원으로 10년 새 3배 넘게 늘었고 2030년 2조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경북도는 부가가치를 크게 높일 수 있는 농식품 가공산업에 집중 투자해 지역 경제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김주령 /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 "농식품 가공산업은 지역 농산물을 원료로 하고 또 지역에 일자리를 만드는 그러한 고부가가치 산업입니다. 기업들 간 상생될 수 있는 협력 관계를 많이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농식품 경매쇼와 누룩밟기, 전통주 시음 등 다양한 체험 행사와 함께 농식품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해외 판매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됩니다.

TBC 김낙성입니다. (영상취재 : 이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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