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생생베이스볼 순섭니다.
삼성은 어제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KIA를 8:0으로 꺾고 연승을 이어갔습니다.
선발 최원태가 탈삼진 7개를 잡아내며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고 이재현은 만루 홈런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경기 내용 정리했습니다.
[기자]
삼성과 KIA의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
삼성 최원태와 KIA 네일이 선발 맞대결을 펼칩니다.
3회 말 KIA의 공격을 두 타자 연속 삼구 삼진으로 정리하는 최원태, 위력적인 투구로 3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갑니다.
4회 초 삼성의 반격.
디아즈의 2루타와 김영웅의 볼넷, 그리고 김재성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며 1사에 주자 만루 상황, 타석엔 김태훈 들어섭니다.
투 스트라이크 노 볼에서 낮은 공 쳤습니다!
1루수를 뚫어내는 타구! 3루 주자 2루 주자 모두 홈으로 들어옵니다. 두 점 먼저 앞서는 삼성라이온즈.
이후 7회 초 박병호가 솔로포를 추가하면서 13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합니다.
이제 석 점 차로 달아나는 삼성.
8회 초 박승규의 적시타로 점수는 넉 점 차, 양도근이 볼 넷 골라내면서 다시 한 번 만루 기회를 맞이합니다.
타석엔 이재현, 투 쓰리 풀카운트 걷어 올렸습니다!
왼쪽! 좌측 담장 넘어갑니다! 그랜드슬램!
이재현이 자신의 시즌 7번째 홈런을 만루 홈런으로 장식합니다.
KIA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어 놓는 이재현의 쐐기포, 이제 점수는 8점 차.
이후 육선엽이 경기 마무리 지으면서 삼성이 8:0으로 승리합니다.
어제 승리로 주중 3연전을 기분 좋게 시작한 삼성은 팀 연승을 이어갔고 오늘 2차전에서 위닝시리즈를 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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