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정부 출범 일주일을 맞아 새 정부를 이끌 참모진의 윤곽이 점차 드러나면서 대구.경북 출신 인사 중에 누가 포함될지 관심이 큰데요.
지역 출신은 이형일 기재부 1차관과 이영수 농림축산 비서관 발탁에 이어 안동의 권오을 전 의원과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 등이 장관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새정부에 TK 인사들이 어느 정도 기용될지 주목됩니다.
현경아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이재명 정부가 국가보훈부 장관으로 권오을 전 한나라당 의원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권 전 의원은 안동 출신으로 한나라당에서 3선 의원을 지냈고, 지난 대선에서는 보수 진영 인사로는 이례적으로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에 합류했습니다.
권 전 의원은 TBC 취재진에 "아직 대통령실로부터 연락을 받은 바가 없다"고 밝혔지만, 이재명 대통령이 통합을 강조하는 만큼 정치적 험지인 TK 지역 인사의 중용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성주 출신의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구 출신인 이형일 통계청장은 기획재정부 1차관에 발탁됐는데 장관 직무대행을 맡아 물가와 부동산 점검을 최우선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천 출신의 이영수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도 대통령실 농림축산비서관에 내정됐는데 경북 농헙 현안에 밝은 인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홍의락 전 의원과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행정관을 역임한 허소 대구시당위원장과 강민구 전 최고위원 등의 기용 여부도 관심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민주당 지도부와 만찬에서 영남권 배려를 언급한 만큼 새 정부에서 TK 인사들의 참여 폭과 현안 해결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TBC 현경아입니다. (영상취재 현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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