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선 패배이후 내홍이 계속되고 있는 국민의힘이 차기 지도 체제와 당 개혁안, 전당대회 개최 시기 등을 결정하지 못한 채, 일단 쇄신 논의가 수면 아래로 내려간 상태입니다.
다음주 월요일 신임 원내대표 결정 이후로 논의가 넘어가는 모양새입니다.
황상현 기자가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과 함께 관련 소식 분석해드립니다.
[기자]
Q1. 국민의힘은 일단 당 쇄신안을 논의하는 의원총회가 취소됐습니다. 예정됐던 의총을 40분 앞두고 권성동 원내대표가 당내 갈등과 분열의 모습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이유로 연기했는데요. 어떻게 보세요?
[답변]
"내홍이죠. 그러니까 예정됐던 의총을 해야 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총을 하지 않은 것보다도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그래도 당 대표 역할을 하고 있는데. (논의 안 한 것요) 전달이 안 됐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비윤계 쪽에서는 발끈할 수밖에 없는 것이고, 결과적으로는 이런 모습 자체가 여전히 지금 대선 수습이 안 되고 있고, 깊은 내홍 속으로 빠져들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Q2. 이에 대해서 김용태 비대위원장과 비윤계 의원들은 반발하고 있는데요?
[답변]
"그렇죠. 이제 5대 계혁안 자체가 상당히 무거운 주제들이에요. 그것이. 그렇다고 해서 김용태 비대위원장 이야기처럼 덜컥 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검토해 볼 수는 있는 거죠. 그런데 그것에 대해서 상의도 하지 않고 이런 걸 꺼내놓은 배경은 뭐냐? 누구 편을 드는 거냐? 이렇게 또 되다 보니까, 반목하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는 것이죠".
Q3. 이렇게 되면 일단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하는 다음주 월요일까지는 논의가 수면 아래로 내려갈 가능성이 커보이는데요. 그럼 원내대표 선거 판세는 어떻게 보세요?
[답변]
"16일 선출되는 원내대표가 사실상 당을 수습하는 데 주도권을 쥘 수밖에 없다. 하여튼 의원들로부터 선출되는 거잖아요. 그러면 누가 되느냐 친윤이냐? 아니면 친한이냐? 친윤 성향이 강한 TK의 송원석, 그리고 또 친한계의 냄새가 있는 수도권 3선 김성원, 이렇게 되면 결과적으로는 계파 대결이 될 수밖에 없거든요. 의원들의 107명의 투표이기 때문에, 이렇게 되면 아무래도 무게는 좀 친윤 쪽에 뭐 이것이 옳다 그르다를 떠나서 실릴 무게가 실릴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Q4. 이런 가운데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이재명 정권이 곧 정당 해산 절차에 들어갈 것이라고 비판했고, 민주당에서도 위헌정당을 해산해야한다는 주장이 공개적으로 나왔습니다. 제 1 야당의 해산 추진, 현실화할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답변]
"실제 현실화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그 현실화 가능성이라는 게 스스로 붕괴가 되든지 아니면 인위적으로 정당을 해산하려면 위헌 정당 심판 해산 청구가 있어야 되잖아요. 그러면 그렇게 되려면 위헌 헌법을 위반했느냐라는 것인데 그런 성격으로 보기는 힘들겠죠. 그런데 이제 이렇게 하는 이유는 홍준표 전 대구 시장이 하는 건 본인의 정치적 공간을 열기 위한 거예요".
Q5. 이재명 대통령이 G7 정상회의에 초청받아 참석합니다. 첫 국제 무대에 나서는 것인데, 정말 중요한 시기잖아요. 어떤 역할을 기대해볼 수 있을까요?
[답변]
"가장 중요한 것은 대외적으로 대한민국이 안정돼 있다. 대한민국 컴백, 제대로 컴백 이걸 알리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두 번째는 경제입니다. 뭐니뭐니 해도 G7도 가장 중요한 것이 주제가 상호 관세가 될 수밖에 없거든요. 마지막으로 안보입니다. 이 부분이 지금 러시아하고 우크라이나 전쟁 안 끝났죠 또 우리는 북한과 또 직면하고 있고, 이런 상황에서 이 안보 특히 중요한 건 경제 또 대한민국이 안정적으로 돌아왔다는 것을 알리는 것이 최우선이 돼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영상취재:현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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