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철강 업계 2위 기업인 현대제철이 포항 공장의 대규모 구조조정을 결정했습니다.
현대제철은 오늘(12일) 특별노사협의회를 통해 건설경기 침체 등에 따른 적자 누적으로 포항 2공장을 무기한 휴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포항 1공장 중기사업부문은 오는 11월까지만 생산을 하고, 설비 이설과 재고 정리를 거쳐 내년 10월까지 최종 매각하기로 모 업체와 협의를 마쳤다고 노조에 통보했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 1,2공장 직원들은 당진공장 등으로 전환배치되거나 희망퇴직 등의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이는데 포항 지역 경제에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