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당시 병역의 의무 없이 징집된 소년병들을 기리는 6.25전쟁 참전 소년병 추모식이 6년 만에 대구 낙동강승전기념관에서 다시 열렸습니다.
참전 소년병들이 자체적으로 했던 추모 행사는 전우회가 해산한 2019년 이후 중단됐는데, 대구시가 보훈의 뜻을 기리고 소년병이 대거 동원됐던 지역의 역사를 기억하기 위해 다시 추모 행사를 마련한 겁니다.
오늘 행사에는 참전 소년병 전우회장을 지낸 박태승 어르신을 비롯한 생존 소년병들과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대구지방보훈청장 등 2백여 명이 참석해 소년병의 넋을 위로하고 호국 정신을 되새겼습니다.
한국전쟁 기간 강제 징집된 만 18세 미만의 소년병은 3만 명 수준으로 추산됩니다.
[사진 출처 - 대구지방보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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