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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스포츠] 추격 투런포 ‧ 끝내기 스리런, 디아즈 '맹활약'...삼성, 두산에 역전승
앵커4 기자
2025년 06월 19일 07:3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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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굿모닝 스포츠 순섭니다.

삼성라이온즈는 어제 주중 2차전에서 홈런 2개를 때려낸 디아즈의 맹활약으로 두산을 6:3으로 꺾고 위닝시리즈를 확보했습니다.

K리그1 김천상무는 대전하나시티즌과의 경기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습니다.

경기 내용 정리했습니다.

[기자]

지난 경기 대승의 기운을 이어가려는 삼성라이온즈, 두산과 주중 2차전을 갖습니다.

삼성은 이승현을 내세워 위닝시리즈를 노리고 두산은 최민석으로 맞섭니다.

3회 초, 2사 이후 이유찬의 2루타와 김동준의 적시타로 선취 득점에 성공하는 두산베어스.

5회에도 김동준과 양의지가 2타점을 합작하면서 석 점 차로 달아납니다.

6회 말 삼성의 반격.

2사 이후 구자욱의 2루타로 추격의 불씨를 살립니다.

타석엔 홈런 1위 디아즈, 2구째 걷어 올렸습니다! 우익수 뒤로! 우측 담장 넘겼습니다!

르윈디아즈! 시즌 26번째 홈런! 추격의 투런포가 터집니다. 이제 2:3.

단숨에 한 점 차로 간격을 좁히는 디아즈의 투런포!

이번 경기 막혀있던 삼성의 타선을 디아즈가 뚫어줍니다.

추가 득점이 필요한 삼성, 어느덧 8회 말 공격으로 이어집니다.

앞선 두 타자 아웃으로 물러나면서 2사에 주자 없는 상황.

김성윤이 초구를 노려 안타를 만들고 두산 폭투를 틈타 2루에 안착합니다.

동점타가 필요한 상황에서 타석엔 구자욱, 5구째 툭 갖다 댄 공!

왼쪽으로 뻗습니다. 좌익수 뒤로 타구 원 바운드로 담장을 넘어갑니다.

2루 주자 김성윤 홈으로, 극적인 동점!

패색이 짙던 삼성이 8회 말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립니다!

이후 양 팀 추가 득점 없이 연장으로 접어드는 경기.

삼성이 연장 10회 말 김성윤의 2루타로 경기 끝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습니다.

두산은 고의 4구로 구자욱을 거르고 디아즈를 상대합니다.

투 볼 원 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잡아당겼습니다!

잘 맞은 타구! 우측 담장 밖에 떨어집니다!

경기를 끝내는 디아즈의 시즌 27호 포!

점수 6:3, 삼성이 경기를 뒤집으면서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보합니다.

이번 승리로 2연승을 이어간 삼성은 오늘 3차전에서 시리즈 싹쓸이를 노립니다.

K리그1 김천상무와 대전하나시티즌의 경기는 양 팀 모두 득점에 실패하면서 0:0으로 비겼습니다.

후반 11분 대전 이순민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김천이 수적 우위를 가져갔지만
결국 득점에 실패하며 아쉬운 무승부를 거둡니다.

이번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챙긴 김천은 리그 3위로 올라섰고 오는 22일 FC안양과 리그 20라운드를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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