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대구 경북 대부분의 지역에서도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우리 지역은 내일 오전엔 경북 북부, 오후엔 대구와 경북 남부를 중심으로 강한 호우가 예상돼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센터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현정 캐스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기상센터입니다. 평년보다 사흘 빨리 장마가 시작됐습니다.

현재 위성 사진을 보면 한반도에 거대한 비구름대가 덮여 있는데요. 북쪽에는 차가운 저기압이, 남쪽에는 덥고 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위치하면서 생긴, 이 정체전선으로 장마가 시작됐습니다. 오늘은 정체전선이 수도권에 위치하면서 경북 북부 중심으로 적은 양의 비가 내렸습니다. 하지만, 늦은 오후부터 비구름대가 확대돼 남부에도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우리 지역은 토요일인 내일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내일까지 최대 120mm가 넘는 비가 올 수 있겠고, 특히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경북 북부에, 저녁에는 대구와 경북 남부에 시간당 30~50mm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질 수 있겠습니다.

비는 내일 밤 그칠 전망이고, 주중에는 소강상태를 보이다 다음 주 금요일쯤 다시 비가 내리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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