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구미의 산업 현장과 산업 유산을 둘러보는 산업문화투어가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8월 말까지 예약이 모두 끝났고,
참여하려면 2,3달 전에
신청을 해야 할 정도인데요.
특히 이야기가 있는 프로그램은
만족도가 90점 이상이나 된다고 합니다.
정석헌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지난 1978년 구미에서 창립한 건전지 제조업체.
구미시의 산업문화투어 참여자들이 회사 소개를 듣고 제조공정을 둘러봅니다.
건전지 조립과 포장 과정을 보고 성능을 비롯한 평소 궁금했던 점에 대해서 묻고 대답을 듣습니다.
다음으로 찾은 곳은 갓 튀긴 라면으로 유명한 식품회사 구미공장.
1분에 600개씩 생산되는 라면이
제품으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생생하게 체험합니다.
[한명순/구미시 인동동 "(구미)라면축제가 핫하잖아요.특히 농심공장 견학하는게 참 뜻깊었습니다.어쨌든 더 큰 회사, 라면농심 하면 또 알아주잖아요.거기 꿈이 있다는 자부심 그래서 더욱 더 애향심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올해부터 신규 투어코스로 포함된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국내 1호점에선 특별한 경험을 합니다. .
1991년 구미 송정동에 문을 열었던 매장에서
브랜드 역사를 들은 뒤 직접 치킨에 양념을 바르고
시식과 포장도 할 수 있습니다.
[김형미/한국주부회 구미시지회장 "이런 글로벌 브랜드가 우리 구미에 있다는 게 저 개인으로서도 굉장히 자랑스럽고 또 같이 세계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게 저희들도 같이 성장하고 있는 것 같아서 굉장히 뿌듯하고 오늘 기분이 좋았습니다." ]
지난해 630여 명이 다녀간
구미 산업문화투어는 2, 3달 전에
전화로 신청을 예약해야 할 정도로
인기를 모으면서 오는 8월까지는 매진된 상태.
참여자 설문조사에서 이야기가 있는 프로그램의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61점으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황경아/구미시 관광산업팀장 "관광상품 육성을 통한 도시 브랜딩이 필요했습니다.그래서 대한민국 산업 근대화를 이끈 압축 성장의 역사적 가치를 지역 대표 관광자원으로 연계하여 산업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구미의 산업문화 투어는 단순한 관광프로그램을 뛰어넘어 구미의 산업 역사와 가치를 직접 체험 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TBC 정석헌입니다. (영상취재 고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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