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여야 지도부와 오찬을 겸한 회동을 했습니다.
취임 18일만에 이뤄진 회동은 상당히 빨랐다는 평가지만, 구체적 현안에 대해서는 여야가 서로 뚜렷한 입장차를 확인했습니다.
내일(오늘)부터 시작되는 김민석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가 정면 충돌하고 있습니다.
황상현 기자가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과 관련 소식 분석해드립니다.
[기자]
Q1.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8일만에 여야 지도부와 오찬 회동을 했습니다. 일단 시점은 상당히 빨랐다는 평가를 받는 것 같은데요?
[답변]
"그렇습니다 좋게 평가해야죠. 소통을 하는 것이고 또 이재명 대통령이 G7 다녀온 이후에 이후에 그런 국제 외교, 또 국내 현안들을 두루두루 또 야당 지도부로부터 쓴소리를 들으면서 소통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이런 게 좋은 거죠.
그래서 해서 소통을 하는 것 자체가 좋은 것이고, 더 좋은 것은 앞으로 얼마나 이걸 자주 지속적으로 하느냐가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Q2. 예상대로 분위기는 부드러웠지만, 현안에 대해서는 서로 각을 세우는 모습이었습니다. 먼저 김민석 총리 후보자의 논란에 대해 야당이 강하게 문제 제기를 했고, 이 대통령은 청문회를 지켜보자고 했는데요?
[답변]
"그렇죠. 그 이야기는 청문회를 놓고서 여론을 살펴보자. 부적합이 적합하다 높으냐? 아니면 적합이 부적합보다 높으냐? 대통령으로서는 그렇게 이야기할 수밖에 없는 것이죠. 더 중요한 것은 인사청문회라는 것을 거쳐야 또 명분을 가지고서 철회를 할지 아니면 계속해서 지명을 유지할지 그 명분도 있는 것이고요. 그만큼 이 소통이라는 것은 뭔가 성과를 내는 자리는 아닙니다".
Q3. 국회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도 쟁점입니다. 야당의 법사위원장 요구에 대해 이 대통령은 여야간 잘 협상할 문제라며 말을 아꼈는데요?
[답변]
"그렇죠 대통령도 그렇게 얘기할 수밖에 없죠.
그건 여당의 입장도 있는 것이고, 여당으로서는 그렇게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지금 각종 법안들을 통과시켜야 되는 정부 임기 초반인데, 그것도 이미 법사위원장은 2년 동안 더불어민주당이 자리를 가지기로 했는데 지금 와서 그것을 내줄 수는 없는 것이고, 야당으로서는 이건 이제 정치 도의상으로는 견제와 균형을 위해서 국민의 힘으로, 야당 쪽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만, 현실적으로 민주당이 법사위원장을 내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Q4.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는 정청래 의원과 박찬대 의원의 진검 승부로 치러질 전망입니다. 선거 판세 어떻게 보십니까?
[답변]
"박찬대 앞서가는데 정청래 맹추격하는 모습입니다.
그러니까 선거 초반전에는 좀 이 이야기가 거론될 때만 하더라도 상당히 박찬대 전 원내대표가 이재명 대통령과 상당히 더 가까운 거 아니냐 조금이라도 더 가까운 것 아니냐 이런 이야기가 나왔고요. 하지만 그건 모를 일이죠. 저는 추격하고 있는 이 정청래 의원의, 전 법사위원장의 행보가 중요할 것 같아요. 지금 유명 유튜버와 결합이 됐다 이런 이야기도 나오기 때문에 사실상의 정확한 판세, 누가 될 가능성이 높을까는 순회 경선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7월 하순까지는 가봐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Q5. 국민의힘도 8월 전당대회를 기정사실화하는 모습인데요, 김문수, 한동훈, 안철수, 나경원 이렇게 4파전으로 보는 시각이 많은 것 같은데요?
[답변]
"그렇죠. 이제 그렇게 보는 시각이 대체적이기는 합니다만, 우리가 더 냉철하게 봤을 때는 김한대전이죠. 지난번 재소환돼서 김문수, 한동훈 그러니까 결국 두 사람이 이제 출마를 최종적으로 결정하게 된다면, 한동원 전 대표가 뭔가 히든 카드가 있느냐? 왜냐하면 좀 전반적인 세로는 조금 부족하다고 냉정한 평가가 이루어지고 있으니까요.
김문수 후보가 앞서가고 있는 가운데 한동훈 후보가 된다면 얼마나 쫓아갈 수 있느냐? 히든 카드가 있느냐? 이 부분이 중요할 것입니다".
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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