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공급과잉에 따른 철강산업 위기 속에 정부가 포항을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할 공산이 커졌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국정기획위원회에 이런 내용을 담은 '지역 주력산업 위기 대응' 관련 업무 보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에 따라 빠르면 9월쯤 지정될 거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포항시는 다음달(7월) 초 지정 신청을 위해 산자부와 막바지 협의 중이라면서 지정이 되면 철강 기업 저리 융자와 수출 및 연구개발 지원 등 4천 8백억 원 규모 예산을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포항 철강산업은 지난해 포스코 포항제철소 1제강공장과 1선재공장이 폐쇄된 데 이어 이달(6월) 들어 현대제철 포항 2공장이 무기한 휴업에 들어가는 등 위기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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