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만대교 건설 예산이 정부의 2차 추경안에서 전액 삭감돼 지역 정치권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김정재, 이상휘 의원은 어제(24일) 공동성명을 통해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차 추경안에 포항-영덕 고속도로 건설예산 2천 43억 원 가운데 영일만 횡단대교 구간 공사비 1천821억원이 전액 삭감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두 의원은 사업연도 전반기가 마무리되기도 전에 불용 가능성을 핑계로 예산 삭감을 감행한 것은 이재명 정부 스스로 영일만대교 건설 사업에 대한 의지가 없음을 천명한 것이라며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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