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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출범...경북 ‘국립의대’ 설립 탄력 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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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욱 기자 (jsw@tbc.co.kr)
2025년 06월 30일 21: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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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의료 환경이 취약한 경북 북부권에서 추진돼 온 '국립의대' 설립이 탄력을 받을지 관심입니다.

지역 사회에서는 지난 대선 공약에 관련 내용이
포함돼 있는 만큼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보고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정성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안동을 비롯한 경북 지역 시민단체와 경국대 총동문회, 대학 관계자들이 절박한 심정으로 모였습니다.

새 정부에 전국에서 의료 환경이 가장 취약한 경북
북부권에 '국립의대' 설립을 다시 한번 요구하기 위해섭니다.

[이용욱/경북 '국립의대' 범시도민 추진단장 "현 정부에서 의대 설립에 대한 관심이 많은 걸로 알고 있고 여러 가지 정책에서 반영한다는 얘기도 듣고 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경북의 의사 수는 치과
의사와 한의사를 포함하면 인구 1,000명당 2.26명
으로 전국에서 가장 적은 수준입니다.

의료기관도 인구 1,000명당 1.34개로 전국 평균을 밑돌고 있고 상급종합병원은 아예 한 곳도 없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지역 사회에서는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의료 인력 양성과 의료 격차 해소를 위해 국립의대
설립이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공감대 확산에 발빠르게 나섰습니다.

특히 경북 관련 지난 대선 공약에 '국립의대' 설립
과 상급종합병원 유치 지원 방안이 포함돼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현재 논의중인 새 정부 국정과제 우선 순위에 반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보고 총력을 쏟을 계획입니다.

[정태주/국립경국대 총장“경북 북부 지역에 의대를 설립하고 이를 통해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해서 이러한 도민들의 여론이 정치권에 전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립의대' 추진단은 앞으로 경북도, 안동시와 긴밀한 공조 체계를 가동해 국정기획위원회와 정치권을 상대로 지속적인 설득 작업과 압박을 이어나갈 방침입니다.
TBC 정성욱입니다. (영상취재 김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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