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생생베이스볼 순섭니다.
어제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진 삼성라이온즈와 두산베어스의 경기는 삼성이 두산을 4:1로 꺾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선발 후라도가 7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인 가운데 타석에선 강민호가 선제 투런포를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경기 내용 정리했습니다.
[기자]
리그 하위권 탈출을 위해 갈 길 바쁜 두 팀이 만났습니다.
삼성과 두산의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
연패 탈출을 위한 삼성은 후라도를 선발 마운드에 내세웠고 두산은 최민석으로 상대합니다.
2회 초 선두 타자 구자욱 볼넷 골라나가며 기회를 만듭니다.
1사 1루에서 타석엔 강민호, 투 앤 투 잡아당겼습니다!
왼쪽으로 뻗는 타구! 좌측 담장 넘어갑니다! 강민호의 선제 투런포!
두 점 앞서나가는 삼성라이온즈.
5회 말 두산의 반격.
3루수 김영웅과 1루수 디아즈가 연이은 호수비로 후라도의 어깨를 가볍게 해줍니다.
이어지는 류현준과의 대결, 투 앤 투 몸 쪽 룩킹 삼진!
류현준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후라도, 5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칩니다.
8회 초 선두타자 류지혁의 안타와 두 타자 연속 볼넷으로 1사 만루 추가득점 기회 잡는 삼성.
김성윤까지 볼넷 골라내면서 밀어내기로 한 점 더 추가합니다.
이후 디아즈의 희생플라이로 넉 점 차까지 달아나는 삼성라이온즈.
삼성은 경기 굳히기 위해 마무리 이호성을 마운드에 올리지만 두산에게 2사 만루를 내주며 위기를 맞습니다.
결국 양의지에게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 실점하는 이호성, 이어지는 김동준과의 대결.
큰 거 한방이면 두산이 끝내기 역전승이 가능한 상황.
원 스트라이크 투 볼 4구째 쳤습니다, 3루수 파울 플라이 김영웅이 처리하면서 삼성이 4:1로 승리합니다.
어제 승리로 4연패 탈출에 성공한 삼성은 오늘 2차전에서 상위권 재도약을 위한 분위기 반등을 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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