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연구중심 의대 신설과 관련해 이강덕 포항시장이 강한 의지를 비친 반면 포스텍 측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린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 시장은 오늘(2일) 취임 11주년 기자회견에서, 경북 지역 의대 신설이 이재명 대통령 공약인데다 새 정부가 대학병원 체계를 조만간 재정비할 거라며 이를 계기로 포스텍 의대 설립 인가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포항은 연구 중심 의대를, 안동은 공공의대 설립을 목표로 함께 추진하면 된다며, 특히 포스텍 의대는 국가 재정 지원이 필요 없어 정부 부담이 덜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포스텍 측이 최근 외부기관에 의뢰한 의대 설립 타당성 검토에서 재정 부담과 교원 확보 어려움 등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와 추진이 만만치 않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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