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생생베이스볼 순섭니다.

삼성라이온즈가 어제 NC와의 주중 2차전에서 0:3으로 지며 리그 3연패에 빠졌습니다.

NC 선발 신민혁에게 6회까지 꽁꽁 묶인 삼성은 경기 후반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무득점 완패했습니다.

경기 내용 정리했습니다.

[기자]

창원NC파크에서 벌어지는 삼성과 NC의 주중 2차전.

삼성 최원태와 NC 신민혁이 선발 맞대결을 펼칩니다.

1회 말 2사 이후 연속 안타로 주자 2 3루 기회를 잡는 NC다이노스.

손아섭과의 대결, 3구째 쳤습니다. 먹힌 타구, 유격수 정면, 유격수 잡아서 1루로 아 송구가 불안합니다.

1루에서 타자 주자 safe, 그사이 3루 주자는 홈으로, 선취득점하는 NC.

2회에도 삼성 선발 최원태가 흔들립니다.

선두 타자 볼넷과 몸에 맞는 공으로 주자 1 2루 상황, NC는 이중도루로 2루와 3루를 동시에 훔칩니다.

이후 김주원의 내야 땅볼로 한 점 더 추가하는 NC, 두 점 차로 달아납니다.

5회 초 삼성의 반격.

선두 타자 강민호, 중견수 방면 뜬 공으로 물러나고 김재성도 쓰리 볼 이후 연속 스트라이크로 삼진 처리됩니다.

김지찬마저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면서 삼자 범퇴로 5회 초 공격 종료됩니다.

NC 선발 신민혁에게 꽁꽁 묶이는 삼성 타선, 좀처럼 공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합니다.

반면 NC는 5회 말 반격에서 오영수의 적시타로 한 점 더 달아납니다.

석 점 차로 벌어지는 경기.

답답한 공격이 이어지는 가운데 삼성의 8회 초 공격.

선두 타자 김지찬, 안타로 출루합니다.

이어지는 김성윤, 원 앤 원 쳤습니다. 유격수 정면! 2루 베이스 직접 밟고 1루까지! 병살타.

치명적인 아웃 카운트 2개,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합니다. 하지만 구자욱과 디아즈가 연속 안타를 만들어내며 2사 주자 2 3루, 추격의 불씨를 살려냅니다.

대타 카드 이창용, 2구째 타격, 다시 한 번 유격수, 잡아서 1루로 처리합니다.

잔루 2 3루, 아쉬운 기회를 날리는 삼성라이온즈

이후 삼성의 타선은 끝내 터지지 않았고 경기 0:3으로 마무리됩니다.

어제 패배로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의 위닝시리즈를 내준 삼성은 3연패에 빠졌고 8위 NC와 반 게임차로 줄어들면서 7위 자리도 위태롭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