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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사이 많은 비, 경북 피해 잇따라
박가영 기자 사진
박가영 기자 (going@tbc.co.kr)
2025년 07월 14일 08:4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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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전해드린 대로 경주, 포항을 중심으로 많은 양의 비가 내렸습니다.

이에 주민들은 사전 대피했지만, 현재까지 별다른 인명 피해는 없는 상황입니다.

밤새 상황, 취재 기자를 연결합니다.

박가영 기자!

[기자]
네, 밤새 비가 내리면서 경북 지역에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100mm 이상의 비가 쏟아진 경주와 포항을 중심으로 나무가 쓰러지고 도로가 물에 잠겼습니다.

오전 6시 기준 경북 소방 활동은 30여 건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상태입니다.

비가 많이 내린 지역에 주민들이 사전 대피를 하기도 했습니다.

울진에서는 42명, 영주 31명, 영양 17명 등 총 5개 시군에서 85세대, 100명이 대피했습니다.

경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어제 오후 6시를 기해 대응 단계를 발령하고 새벽 한때 비상 2단계로 격상했다, 오전 3시부터는 비상 1단계로 격하해 대응 체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교통 통제도 잇따랐습니다.

경북에선 하상도로 3곳, 세월교 2곳, 둔치주차장 2곳이 통제됐고, 대구는 세월교 3곳, 하천변 4곳에 대한 통행이 금지됐습니다.

풍랑특보가 내려지면서 울릉도에서 독도를 오가는 여객선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한꺼번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대구,경북 전역에는 산사태 위기 경보 '주의'도 발령됐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TBC 박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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