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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로]이번 주 민주당 당대표 선출... 국힘 전대 후보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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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현 기자 (hsh@tbc.co.kr)
2025년 07월 28일 21: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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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는 마무리되고,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본격화합니다.

민주당 정청래, 박찬대 후보의 야당을 겨냥한 선명성 경쟁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박 후보는 국민의힘 의원 45명에 대한 제명 촉구 결의안을 발의했습니다.

국민의힘도 이번 주 전당대회 후보 등록에 들어가는 가운데, 당무 감사위원회는 지난 대선 당시 후보 교체를 시도한 권영세, 이양수 의원에게 당원권 정지 3년의 징계를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황상현 기자가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과 함께 정치권 소식 분석해드립니다.

[기자]
Q1. 이번 주말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가 선출됩니다. 전당대회가 임박하면서 야당을 겨냥한 정청래, 박찬대 후보의 선명성 경쟁이 가열되고 있는데요. 박 후보가 국민의힘 의원 45명에 대한 제명 촉구 결의안을 발의했습니다. 야당은 강하게 규탄하고 있고요. 어떤 의도로 보십니까?

[답변]
"가장 목적은 선명성이죠.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가 되겠다. 그러려면 더 선명하게 강한 당 대표의 모습을 보여야 되고 그것은 결국 국민의 힘을 정조준하고 있다고 봐야 되겠죠. 이걸 통해서 권리당원의 마음을 사로잡겠다. 권리당원이 55%니까 민주당 전당대회의 결정적인, 그런 이유로 풀이됩니다".

Q2. 박찬대 의원의 국민의힘 의원 제명 촉구 결의안과 정청래 의원이 발의한 국회가 정당 해산 심판을 청구할 수 있는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의 현실화 가능성은 어떻게 보세요?

[답변]
"현실화 시도는 할 수는 있겠죠. 그러면 국민들은 가만히 있겠습니까? 국민들의 더 큰 반발, 또 혼란을 불러일으킬 수가 있는 것이고요. 왜냐하면 지금은 정부가 위헌 정당 해산에 대해서 청구를 할 수 있는 것인데, 경쟁 정당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그러면 어떤 상황이 벌어지겠습니까? 거대 여당이 되거나 거대 정당은 '그래 경쟁 세력 없애자' 이렇게 접근될 수 있기 때문에 사실 이런 시도 자체가 헌법 정신에 맞는 것은 아니라고 봐야 되겠죠".

Q3. 이번 주 후보 등록을 앞두고 국민의힘 전당대회도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전한길 강사 등 보수 유튜버들이 진행하는 토론 방송 출연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일단 장동혁 후보는 ‘출연’, 김문수 후보는 ‘검토’ 인거 같은데요. 이 문제가 관심을 모으는 이유는 뭔가요?

[답변]
"지금 전당대회에서 대체적으로 탄핵 반대 쪽이 오히려 기세를 올리고 있거든요. 그렇다면 김문수냐, 장동혁 플러스 전한길이냐, 장동혁은 굉장히 밀착 관계가 되는 겁니다. 그런데 김문수 전 대선 후보가 판단할 때는 이거 전한길 쪽으로 가다가는 극우로 또 인식되는 것 아니야? 이렇게 돼서 조심스러워요. 그런데 바로 이 부분이 미묘한 경계점이 될 것 같아요".

Q4. 이번 전당대회가 이른바 탄핵 찬성파와 탄핵 반대파의 구도로 가는 모양새인데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답변]
"큰 구도는 그래요. 큰 구도는 탄핵 반대 대 탄핵 찬성인데, 지금 당의 세력만 놓고 보면 탄핵 반대가 더 세 보입니다. 친윤, 탄핵 반대 쪽 내에서의 세력도 충돌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 아니냐? 그게 바로 김문수 대 장동혁 플러스 전한길 그룹이다. 이 지점도 구 주류인 친윤으로서는 고민이 될 수밖에 없어요. 이걸 맞서느냐? 아니면 어느 한쪽으로 교통 정리를 해줘야 되느냐? 이 부분이 전당대회에 남아 있는 관전 포인트로 봐야 되겠죠".

Q5.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가 지난 대선 후보 교체 시도를 불법 행위로 규정하고 권영세, 이양수 두 의원에 대한 당원권 정지 3년의 징계를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당무감사위의 이같은 판단은 어떻게 보세요?

[답변]
"이건 뭐 현실성이 없죠. 보십시오. 그 당무감사위원회에서 윤리위로 갑니다. 그러면 그 윤리위원장을 임명한 사람은 누구입니까? (비대위원장인가요?) 권영세 비대위원장이 임명한 사람이에요. 그러면 권영세, 이양수 징계하면 다 끝난 거야? 그러면 윤희숙 위원장이 이야기하던 4명은, 처음에 안철수 전 위원장이 이야기하던 2명 권영세 권성동은? 그러면 지금 또 일각에서 이야기하는 45명은? 이게 답이 안 나와요. 어느 사람이냐 쿡쿡 찍는다고 해서 될 수 있겠습니까?".

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영상취재:현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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