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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 국민의힘 지도부 약진.. 지역 현안 해결 '청신호'
이종웅 기자 사진
이종웅 기자 (ltnews@tbc.co.kr)
2025년 08월 26일 21: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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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보셨듯이 국민의힘 당 대표로 강성 반탄파 장동혁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그 배경에는 대구와 경북에서 보낸 지지가
큰 힘이 됐던 것으로 분석되는데요.

그만큼 장 신임 대표가 지역에 관심을 더 기울일 것으로 보이고, 지도부에도 TK 출신 입성이 잇따르면서 지역 현안 해결에 힘이 실릴 것이란 전망입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윤 전 대통령 탄핵 찬성파를 향해 '내부 총질'이라며 결단할 수밖에 없다고 밝혀왔던 국민의힘 장동혁 신임 당 대표.

김문수 후보를 2천367표 차이로 누르고 이변을 연출한 배경에는 장 신임 대표의 탄핵 반대에 대한
이런 선명성이 한몫했다는 분석입니다.

[ 장동혁 / 국민의힘 신임 당 대표 "모든 우파 시민들과 연대해서 이재명 정권을 끌어내리는 데 제
모든 것을 바치겠습니다."]

또 대구와 경북의 강력한 지지와 응원도 장 신임 대표 선출에 가장 큰 힘이 됐다고 보여집니다.

[ 장우영 /대구가톨릭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
지금 국민의힘 당원 구조를 보면 영남이 압도적이잖아요. 그중에서도 특히 TK가 압도적이기 때문에 그러한 면을 장동혁 대표가 고려하지 않을 수가 없을 거다."]

현안 사업 해결에 장 신임 당 대표가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이는 대목입니다.

이와 함께 최고위원으로 네 번째 당선된 김재원 전 의원에 신동욱 의원, 우재준 의원까지 지역 출신 인사들이 지도부 입성에 성공해, 신공항 건설과 APEC 등 숙원 사업 추진에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 김재원 / 국민의힘 최고위원 "지역 현안을 우리 당의 주요 정책으로 만들고 또 당 지도부가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서 해결하려는 노력을 하도록 제가 지도부에서 역할을 할 생각입니다."]

[ 우재준 /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 "우리 역점 사업들을 잘 이뤄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 같은 경우는 후보 시절부터 TK의
아들이라는 말씀을 많이 해오셨는데요. 저는 꼭 효도하시라고 그렇게 설득하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 9명 가운데 TK출신 인사가 원내 대표와 최고위원 3명을 합해 모두 4명.

지역 현안 해결의 절호의 기회를 맞게 됐습니다.

다만 더불어민주당과 강대강 대결을 펼치면서
대화와 협치를 통한 현안 해결이 더뎌질 수 있어
강약 조절이 필요해 보입니다.

TBC 이종웅입니다.(영상취재 강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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