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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현장]임미애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직무대행 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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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현 기자 (hsh@tbc.co.kr)
2025년 08월 27일 21: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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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주 경주에서 현장 최고위원 회의를 열고, APEC 정상회의 진행 상황을 점검함과 동시에 영남발전특위 구성 계획을 본격화했습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른바 험지로 분류되는 대구경북 공략에 시동을 건 행보로 보입니다.

임미애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직무대행을 황상현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Q1.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네 안녕하십니까) 먼저 지역 최대 당면 현안인 경주 APEC 정상회의 얘기부터 좀 해보겠습니다. 지난 주 민주당 현장 최고위원 회의도 열렸는데요. 정부 여당 입장에서도 이번 행사는 의미가 크죠?

[답변]
"굉장히 크죠. 국내에서 첫 번째 열리는 국제 행사이니까 굉장히 의미가 크고요. 더군다나 이번에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 순방에서 트럼프와의 회동에서 초대를 공식으로 했잖아요.그리고 참석하는 것을 검토하겠다. 아주 긍정적인 답변을 했고 APEC에 참여를 하면서 김정은도 만나고, 시진핑도 만나고, 피스메이커로서의 역할을 해달라. 그래서 이번 APEC은 과거 역대 어느 APEC보다 훨씬 더 의미가 크고 성과를 좀 거둘 수 있지 않을까 라는 기대가 있습니다".

Q2. 이 자리에서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지방선거를 대비해 영남발전특위 구성을 지시했습니다. 인재 발굴과 육성에 초점이 맞춰진 것 같은데요. 어떻게 계획하고 계십니까?

[답변]
"초 메머드급 구상, 그래서 과거 민주당 정부 시절뿐만이 아니라 야당일 때에도 대구 경북에서 활동을 해왔던 민주당 인사들을 대거 함께 끌어안는 그런 조직을 구상을 하고 있고요. 이재명 정부의 국정 과제가 각 시군에 지금은 어떻게 들어갈 여지가 없습니다. 그래서 국정 과제의 우선 순위를 좀 선별해내고 거기에 따르는 예산 배정 쉽게 말하면 단체장은 없지만 그 역할을 해낼 수 있는 영남 발전 특위를 구상하고 있습니다".

Q3. 사실상 이전 민주당 정부에서도 이같은 노력이 있었지만 큰 실효를 거두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달라야할 텐데요. 어떤 복안이 있으십니까?

[답변]
"과거에는 선거용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것을 단순한 선거용으로 구상하지 않고요. 이재명의 정책을 대구 경북 사람들한테 어떻게 보여줄 것인가? 어떤 정치적 효능감을 줄 것인가라는 차원에서 영남발전 특위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에 따른 성과로 지방선거에서 결과가 좋게 나온다면 그것이 성과다 이렇게 보고 있고요".

Q4. 경북도당 위원장 직무대행을 맡고 계시니까 중앙 정부와의 가교 역할을 하셔야 할텐데요.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사업 등 핵심 현안이 지지부진한 상황입니다. 어떻게 좀 챙겨나가실 계획이십니까?

[답변]
"먼저 저는 지난 정부 시절에 대구 경북의 모든 의석을 가져갔던 국민의힘 의원들이 도대체 무엇을 했느냐라고 좀 책임을 묻고 싶습니다. 이번에 국정기획위원회에 대구 경북 시도민들의 현안으로 공항 이전 문제를 건의를 했고요. 아마 이후에 정부하고도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대안을 마련하기는 할 텐데요. 현실적으로 굉장히 어려운 상황인 건 맞습니다".

Q5. 현재 국민의힘 위기에 대해 책임 상당 부분이 TK 유권자들의 일방적 성원에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지역에서 오랜 세월 정치 활동을 해오신 만큼 지적이 가볍지 않은데요. 그럼 TK 지역민들에게 어떤 변화가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답변]
"이번에 전당대회 결과를 보면서 조금 놀랐던 것은 국민들의 다수는 보수 정당인 국민의힘이 건전한 보수로 진정한 보수로 성장하기를 바랐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선택지를 보면 가장 극우적인 위치에 있는 후보를 선택했습니다. 결국은 국민의힘의 미래를 결정하는 것은 TK 유권자들 TK 당원들인데, 그런 면에서 국민들의 바람과는 매우 거리가 먼 선택이었다라는 아쉬움이 있고요".

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영상취재:현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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