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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요금 감면에 물가 상승 둔화...커피값은 석 달째 급등
손선우 기자
2025년 09월 02일 10:5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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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대구·경북의 소비자물가가 1%대 올라 지난해 11월 이후 최소 폭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동북지방통계청에 따르면 8월 대구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1.6% 올랐고, 같은 기간 경북은 1.5% 상승했습니다.

대규모 해킹 사태를 빚은 SK텔레콤이 8월 한 달간 전체 대비 42%가 넘는 가입자 통신 요금을 절반 감면하면서 휴대전화료가 1년 전보다 21% 급감한 영향이 컸습니다.

반면에, 커피 원두 인상 여파로 지역의 커피값이 석 달째 오름세를 지속했습니다.

특히 경북의 커피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지난 6월 17.9%, 7월 20.5%, 8월 19%나 상승했습니다.

지역 농산물 물가는 지난해 가격 상승의 기저 효과로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세부 품목별로 보면 대구는 포도 20.4%, 배 27.3% 하락하고, 경북은 38.9%, 43.8%나 급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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