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SNS톡톡 순서입니다.

국내외 드라마 촬영지로 인기를 얻고 있는 경북 명소를 소개합니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화제의 김천 김밥축제부터 아기 백사자 3남매 근황까지.

지역의 소식들을 전해드립니다.

[기자]
경북의 명소들이 국내외 드라마 촬영지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미국 드라마 '버터플라이'는 안동 맹개마을을 배경으로 촬영됐는데요.

맹개 마을은 출입할 수 있는 도로나 다리가 없어 얕은 강을 건너야 들어갈 수 있는 오지마을입니다.

이 곳에서 드라마 주인공은 한국 전통주와 보트를 만들며 지내고, 안동의 진맥소주를 먹기도 해 K컬쳐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습니다.

또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서 아이유 결혼식 장면을 촬영한 칠곡 가실성당도 인기입니다.

SNS 인증사진은 물론, 실제 웨딩 촬영을 하는 연인들까지 몰리고 있는데요.

안동의 맹개마을과 칠곡의 가실성당, 저도 가봐야겠네요.

지난 해 큰 화제를 모았던 김천 김밥축제가 올해 다시 찾아옵니다.

김밥이 빨리 소진돼, 방문객들이 발걸음을 돌려야했던 지난 해와 달리 올해는 풍부하고 더 많은 재료와 보완된 프로그램으로 축제를 준비하고 있는데요.

원하는 김밥을 만들어보는 김밥창작소부터 이색김밥 체험존, 김밥을 주제로 한 놀이동산까지 이색 체험프로그램이 가득합니다.

한국 김밥은 최근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노출되면서 세계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제 2회 김천 김밥축제는 다음 달 25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됩니다.

지난 해 지하 실내 동물원에서 구조된 백사자 부부 사이에 아기사자 3남매 태어나 화제를 모았죠.

폐렴과 저체중으로 집중치료를 받던 막내가 안타깝게도 태어난 지 13일 만에 하늘나라로 떠났습니다.

막내와 달리 첫째와 둘째 아기 사자는 태어날 때보다 3kg 가량 몸무게가 늘며 무럭무럭 자라고 있고 아직 외부 노출에 취약해 전담 사육사 한 명이 돌보고 있습니다.

동물원 측은 다음 달 쯤 아기사자들의 공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인데요.

백사자 가족의 건강한 모습, 빨리 만나고 싶네요.

지금까지 sns 톡톡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