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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요금 연말까지 동결..내년에도 인상 쉽지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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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동 기자 (hdlee@tbc.co.kr)
2025년 09월 23일 10:3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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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연말까지 전기요금이 동결됩니다.

올해 4분기(10~12월)에도 요금이 그대로 유지되면서 가정용은 10분기, 산업용은 4분기 연속 동결입니다.

한전은 4분기에 적용할 연료비조정단가를 현재와 같은 kWh당 5원으로 유지하기로 하고 산업통상자원부의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로써 연료비조정단가는 2022년 3분기 이후 14개 분기 연속, 일반용 전기요금은 10개 분기 연속 동결되는 겁니다.

내년에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데다 물가 상승으로 전기요금 인상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주택용·일반용 요금은 당분간 동결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고, 산업용도 최근 2~3년 새 70%가량 올라 추가 인상 여력은 제한적입니다.

물가 안정을 이유로 한 정부의 연이은 동결 조치 속에 한전의 경영난은 심화됐습니다.

2021년 2분기 이후 연료비 부담이 급증하며 총부채가 200조원을 넘겼고, 올 상반기에는 206조2천억 원에 달해 경영난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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