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SNS톡톡 순서입니다.

삼성 오승환 선수의 은퇴 경기 티켓이 매진된 가운데 수십배 가격의 암표가 등장해 팬들을 울리고 있습니다.

회원 등록하면 고양이를 준다는 필라테스 업체 글부터 김천에 또다시 등장한 욱일기 차량까지.

지역의 소식들을 전해드립니다.

[기자]

삼성의 끝판대장 오승환.

오는 30일, 삼성라이온즈 홈구장 경기에서 오승환의 은퇴식이 열립니다.

은퇴식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라팍 2만 4천 석 티켓은 오픈 2분 만에 모두 매진됐는데요.

그런데 중고거래 사이트에 수십배까지 웃돈을 붙인 암표가 나돌아 논란입니다.

1루 스카이 상단지정석은 30만원, 블루존은 70만원, vip석은 무려 150만원에 올라와 있고
스윗박스 15인실을 1000만원에 거래한다는 글도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돈이 목적인 사람만 표를 사고, 경기를 보려고 하는 사람들은 표를 못 사는 현실이 슬프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필라테스를 등록하면 고양이를 준다는 sns게시글이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대구의 한 필라테스 업체가 회원으로 등록하면 고양이를 준다는 글을 올렸는데요.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광고 경품으로 동물을 제공할 경우 300만원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고,
허가없이 동물을 판매하거나 번식시키면 2년 이하의 징역, 2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처분받을 수 있습니다.

필라테스 업체는 금전적 대가없이 고양이를 분양했다고 주장하며 사실과 다른 내용을 유포한 이들을 오히려 명예훼손으로 고발한 상태입니다.

지난해 인천 일대에서 논란을 일으켰던 욱일기 벤츠.

올해는 경북 김천에 나타났습니다.

군국주의의 상징물인 일본의 욱일기가 차량 안팎에 무려 13개나 부착돼 있습니다.

차량 안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징인 붉은색 마가 모자도 있었는데요.

일부 지자체는 일본 제국주의 상징물을 제한하는 조례를 제정했지만 전국적으로 적용되는 법적 근거는 없습니다.

지금까지 sns 톡톡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