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생생베이스볼 순섭니다.

삼성라이온즈는 어제 키움과의 경기에서 4:2로 승리했습니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남은 기아와의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면 자력 4위가 가능해졌습니다.

경기 내용 정리했습니다.

[기자]

4위 자리를 지키려는 삼성이 리그 꼴찌 키움과 시즌 마지막 대결을 펼칩니다.

삼성라이온즈와 키움히어로즈의 경기.

2회 말 어준서의 적시타로 먼저 앞서 나가는 키움.

삼성은 4회까지 키움 선발 정현우를 공략하지 못합니다.

5회 초 삼성의 공격.

이재현의 안타로 2사에 주자 1루.

타석엔 구자욱, 4구째 쳤습니다! 높이 뜬 공, 2루수 뒤로 물러나면서 우익수 2루수 아 공 놓칩니다!

행운의 안타! 그사이 1루 주자 3루 돌아 홈까지! 점수 1:1 동점!

곧 바로 디아즈의 적시타까지 이어지며 삼성이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습니다!

7회 초 계속되는 삼성의 공격.

선두 타자 김성윤, 초구 노렸습니다!　오른쪽으로 길게 뻗는 타구!

담장 넘어갑니다! 한 점 더 달아나는 김성윤의 솔로포! 점수 3:1. 이제 두 점 차!

키움도 이렇게 경기 내줄 수 없습니다.

7회 말 어준서가 솔로포로 맞대응하면서 한 점 차로 바짝 추격합니다.

9회 초 삼성의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

선두 타자 이재현이 끈질긴 승부 끝에 볼넷 얻어 나가고, 키움 수비 실책으로 무사 주자 1 3루 기회에서 디아즈가 홈런성 2루타를 때려내며 4:2 승리를 결정짓습니다.

어제 승리로 4위를 유지한 삼성은 내일 KIA와 잔여경기를 갖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