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사회연대포럼과 포항시농민회, 포항환경운동연합은 공동 성명을 내고 최근 언론에 공개된 포항 북구 출신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의 녹취록과 관련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김 의원은 총선을 앞둔 작년 1월 같은 당 이철규 의원에게, 포항에서는 당내 경선을 하면 상대 후보 지지 선언을 끌어내는 데 일상적으로 3억에서 5억 원 정도 주고 받고 자신도 5억 원을 요구받았다고 말한 게 녹취록에서 드러났는데 이들 단체는 지역 경선과 공천 전반을 사법당국이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포항시개발자문위원연합회도 김정재 의원이 포항 정치권 매수 발언과 21대 의원 시절 경로당 노인 비하 발언 등으로 시민 명예를 훼손했다며 어제(1일) 국민의힘 중앙당에 김 의원의 출당을 요구했습니다.